<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10일 오후 22시께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재활용 건축자재 야적장에서 모닥불 취급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상기 장소에서 재활용 건축자재를 쌓아놓은 김모씨(48) 소유의 야적장에서 오후에 인부가 작업 중 추위를 녹이기 위해 드럼통에 불을 피웠다는 소유자의 진술이 있었다.

또한,현장에서 발견된 드럼통의 불씨 및 야적된 재활용 건축자재의 소손상황을 관찰한 바, 제대로 끄지 않은 드럼통(모닥불)의 불씨가 되살아나 주변 재활용 건축자재로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화재로 재활용 건축자재 5t이 소실되고 소방서 추산 11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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