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방향 카메라 설치…내년 2월까지 단속유예

제주 평화로 구간단속이 양방향으로 이뤄진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서귀포시 방향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를 완료했다.

구간단속 시작지점은 광령1교차로 인근(광령리 2844-3번지)이며 종료지점은 동광1교차로 인근(동광리 산4-1번지 일원)으로 거리는 15.4㎞다.

통과 평균 제한속도는 80㎞이며, 시작지점과 종료지점 통과 속도 모두 단속에 포함된다.

이달 중 검사 및 시험운영을 거쳐 다음달 제주지방경찰청으로 인도하게 된다. 경찰은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단속유예기간을 거친 뒤 단속에 나선다.

앞서 설치한 서귀포시~제주시 방향 구간단속(지난해 7월 1일부터 운영)이 차량주행속도 감속 및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줄어들었음을 감안할 때, 양방향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운행에 기여할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구간단속 카메라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업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평화로 안전운행 기반조성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추가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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