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항공편 제외 항공편 정상 운항, 바닷길은 여전히 ‘꽁꽁’

[제주도민일보 자료사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바라본 하늘.

제19호 태풍 솔릭 영향으로 이틀간 꽁꽁 묶였던 제주국제공항이 다시 활기를 맞고 있다. 태풍이 육상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약해진 탓에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이틀만에 다시 열렸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제죽국제공항 실시간운항정보에 따르면 24일 오전 홍콩익스프레스 항공기(UO697편)가 7시5분 제주를 출발해 홍콩으로 향했다. 이후 제주항공 7C140 편도 이날 오전 7시40분 김포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또한 오늘 아침 7시5분 김포공항을 출발한 진에어 LJ931 항공편을 시작으로 제주국제공항에 다른 항공기도 무사히 도착했다. 군산, 김포행 일부 항공기가 결항되거나 지연 출발하고 있지만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제주국제공항이 정상화 되는 중이다.

대한항공은 임시편 12편(2400석 규모, 제주/베이징(1편), 제주/김포(4편), 김포/제주(7편))을 투입해 체류 승객을 원활하게 수송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항공사와 제주국제공항 쪽은 항공기 탑승객들에게 “각 항공사에 사전 운항 정보를 확인한 뒤 공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와 뭍을 잇는 하늘 길은 열렸지만 바닷길을 잇는 모든 선박이 결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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