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서

바리톤 김훈이 독창회를 열고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김훈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독창회를 연다.

김훈은 풍부한 성량과 강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주의 대표적 바리톤으로 올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제르몽역과 ‘사랑의묘약’의 둘까마라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다양한 공연의 캐릭터와 연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이 6번째 독창회로 한층 더 성숙한 기량을 보여 줄 예정이다.

바리톤 김훈은 부산예고와 계명대학교 성악과 제주대학교 대학원을 마치고 이태리 도니제티 아카데미에서 오페라과와 일 세미나리오 아카데미에서 합창지휘 디플로마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부산예고 동기들 도움으로 현악 앙상블의 반주로 1부에는 한국신작가곡들과 이태리가곡이 연주되며 또한 제주의 해녀의 삶을 노래로 만든 제주 대표작곡가인 안현순의 ‘해녀의길’이 노래와 해녀춤으로 선보이게 된다.

2부에서는 첼리스트 정준수와 함께 러시아 대표작곡가중 한명인 글린카 ‘Somnenie’와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콥프스키 곡들을 연주한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너목보 5에서 이태리 돌고래로 불린 소프라노 유성녀가 출연해 관객들이 잘 알고 있는 오페라 ‘마술피리’ 밤의 여왕 아리아와 엄마야 누나야를 불러주며 바리톤 김훈과 리골렛토 2중창을 부를 예정이다.

반주는 현악 앙상블과 도립제주합창단에서 반주를 맡고 있는 조안나가 맡는다.

공연은 전석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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