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림 제주시장 직무대리는 7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렌트카 불법주차단속 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고 부시장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도내 3만4000대와 육지부 지역에서도 1만여대의 렌트카가 일시적으로 유입되면서 피서지, 관광지, 시장은 물론 야간에 곳곳이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 부시장은 렌트카 업체를 대상으로 차량에 연락처 게시 등 불법주차 방지를 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노숙 밤샘주차단속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고 부시장은 "폭염장기화에 따른 무강우 가뭄현상이 이어지며 당근파종 지연 및 파종지 발아생육 저조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거취약자, 노숙자, 토목 현장근로자 등에 대한 인명피해도 우려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고 부시장은 ▲재해취약지 안전점검 강화 ▲숙박·음식업 재난배상보험가입 독려 강화 ▲생태하천복원, 정예소득작목단지, 들불축제 등 국비예산 확보 위한 중앙절충 노력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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