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 신임 서장, 국가경찰 조직 명운.역사적 과업 강조

김학철 신임 서장.

김학철 제주서부경찰서 신임 서장이 자치경찰 확대 시행 등 경찰개혁과제를 선도하자고 말했다.

김학철 서장은 6일 취임식에서 “경찰개혁의 완성은 현장”이라고 전제한 뒤 “제주에서는 지난 4월부터 자치경찰 확대 실시를 선도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서부경찰서 역시, 지난 하반기 인사에 26명의 인력이 자치경찰단으로 파견됐다. 자치경찰법 정부안이 경찰청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제주자치경찰 확대시행의 성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경찰 조직의 명운(命運)에 관련된 역사적 과업임을 잊지 말고 자치경찰 확대시행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여성대상범죄의 대응역량 강화, 수사 전문성 확보 및 인권보호 강화 등 경찰개혁 과제들의 성공을 선도하는 서부경찰이 되자”고 당부했다.

김 서장은 이와 함께 항상 도민의 곁에서, 도민의 관점으로 생각하고 도민 지지 속에 경찰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김 서장은 “‘도민’과 ‘현장 직원’을 바라보고 일하겠다”며 “현장직원들은 ‘도민’을 바라보고 일해 달라. 업무처리의 눈높이는 도민에게 맞추고, 모든 판단 기준은 도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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