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규정, 도내 6개 카지노 운영 가이드라인 의미

제주도 카지노 규정.

제주도는 지난 2일 카지노 무인환전기 및 바우처 관리를 위해 도내 카지노사업자가 무인환전기 및 바우처 운영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제정·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고시로 전자게임기구 및 전자테이블게임기구에서 발급된 바우처를 사용하고 있는 도내 6개 카지노에 운영 가이드라인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제주도가 이번에 마련한 카지노 무인환전기 및 바우처 관리 규정은 국내 최초 카지노 무인환전기 및 바우처 관리 규정이다.

도내 카지노 전자게임기구 및 전자테이블게임기구 운영의 편의를 도모함과 동시에 국제적 수준의 규정 마련을 통한 도내 카지노 무인환전기 및 바우처 운영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제주도는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 및 도내 카지노 담당자 TF 회의를 통한 의견을 수렴했다. 국내 카지노 무인환전기 제조사, 납품사를 포함해 육지부 무인환전기 운영사 전문가의 자문을 통한 국내 실정을 고려했다는 것이 제주도 설명이다.

또한 도내 카지노의해당분야 담당자와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업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규정에 적용했다는 것이다.

이번 규정에는 시설 및 규격, 설비기준, 설치 및 운영 관리기준을 포함한 무인환전기 운영에 관한사항과 기구 검사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또 바우처 운영 및 발행 준수사항을 포함한 바우처 관리 사항과 바우처 유효성 검토시스템 구축, 로그 기록 보존 등 자료 및 로그 관리에 관한 사항도 들어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카지노기구에 대응하는 규격 및 운영방법 등의 기준을 정립하고, 영상정보처리 설치 기준 및 프로모션 관리 규정을 제정하여 투명하고 건전한 카지노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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