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혜인의료재단 15주년·병원 개원 35주년 기념식

한국병원이 ‘고객제일주의’ 실천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한국병원은 1일 병원 1층 로비에서 내빈 및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혜인의료재단 설립 15주년, 한국병원 개원 35주년을 맞이해 개원기념식을 열었다.

먼저 지난 1년간 고객 중심 공간 개선을 위해 진행된 리모델링 사업의 설계 및 시공을 맡은 ㈜위아카이 노태린 대표와 최민기 팀장에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패를 시상했다.

이어 장기근속자 및 우수직원을 격려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30년 근속자인 간호부 오명숙 주임이 공로패 및 격려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10년 근속자 16명에게는 공로패와 아이패드 등 부상이 제공됐다. 또 우수직원으로 선발된 13명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하반기 중 국내 연수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고태만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작년 8월부터 진행된 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외래 및 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실 리모델링 공사로 고객에게 아름답고 편안한, 이야기 거리가 있는 치료 공간을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성과를 언급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의료 환경을 지적하며, “직원 모두가 단결해 ‘고객제일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객제일주의에 대해서는 “병원은 고객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며 병원의 주인은 고객이 돼야 하고, 병원의 모든 프로세스 역시 고객 중심으로 설계되고 진행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개원기념식을 계기로 모든 구성원이 고객제일주의 경영을 속도감 있고 더욱 강력하게 실천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병원은 2014년 이후 매해 개원기념식마다 축하화환대신 쌀을 기증 받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올해 기증받은 쌀 총 133포(20kg 103포, 10키로 30포대)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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