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태 의원, 예산 산정방식 부적절·양질 일자리 창출 당부

문종태 제주도의회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공공분야 일자리 1만개를 만든다는 공약을 내걸고 예산과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정작 재원조달 계획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문종태 제주도의회 의원은 31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일자리를 위해 5년간 2조8천억원을 만들겠다고 했다. 재원조달이 잘 되나”라고 묻자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각 부서에서 부담하겠다고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문종태 의원은 “재원조달 계획이 없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부족한 재원조달 계획, 부적절한 산정방식을 지적했다.

문 의원은 그러면서 “원희룡 지사 공공분야 일자리 1만개 창출공약 성공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공공기관 일자리 부분은 청년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기대한다. 그래서 정말 잘 짜야한다”고 당부했다.

문 의원은 이어 “구체적인 재원조달계획도 없고 산정방식도 어긋난다. 제주도는 대기업이 없다. 그래서 많은 청년이 공무원에 매달리고 있다. 그래서 지사께서도 공공분야 일자리 공약을 했다.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경제통상일자리 부서가 굉장히 중요하다. 다른 부서와 창의적으로 협력해서 일자리 만들어 달라. 5개월짜리 단기 알바가 아닌 계속해서 고용승계가 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현민 국장은 이에 “세부실행계획을 만들고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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