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열대야.

제주도 동부에 폭염경보가 북부와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3℃, 동부 일부에는 35℃ 이상으로 오르는 등 평년보다 3~5℃ 높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면서 무더위는 이번 주에도 계속 이어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제주지역은 고온과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와 더위체감지수가 높고,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으니, 낮 동안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또한 가축이나 양식 생물의 집단 폐사와 농작물의 고온 피해 등 농.축산물과 수산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당분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나, 낮 동안에는 약간 소산돼 박무(옅은 안개) 로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겠다.

당분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해역이 많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겠다. 19일까지 천문조에 의한 바닷물의 수위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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