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극심 심각…기침·가래·호흡곤란 증상 보여
한국병원, 19일 오후3시 한승태 진료부장 진행 강연

대기오염이 극심해 지면서 심각해지고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의심 된다면 한국병원이 주최하는 건강강좌를 들어보자.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원장/이사장 고태만)은 19일 오후 3시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대기오염이 극심해지면서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질환이다. 미세먼지나 흡연 등에 오랫동안 노출되면서 폐기능이 점차 떨어지고,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을 겪다 사망한다.

국내 환자수가 340만 명에 이르지만 초기에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 치료를 받는 환자 비율은 2.1%밖에 되지 않는다. 중증으로 진행된 이후에 발견 되다 보니 국내 만성질환 가운데 연간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장 높은 질환이며, 이로 인해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용은 1조 4200억 원에 달할 정도다.

강의를 진행할 한승태 진료부장은 “COPD는 당뇨나 고혈압 만큼 흔하면서 국내 사망원인 7위일 만큼 치명적인 질환임에도, 일반인들에게는 그 심각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COPD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병원 건강강좌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나 고위험군은 물론 건강한 삶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전략기획실 전화(064-750-04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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