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화 제주중앙병원 제4대 병원장.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이사장 김덕용) 중앙병원은 제4대 병원장에 한치화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한 병원장은 1980년 카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해 백혈병 및 재생불량성 빈혈과 난치성 혈액질환에 대한 치료를 위해 동종골수이식프로젝트에 참여, 선택적 혈장교환치료를 처음 국내에 도입했다.

또한 종합효소연쇄반응(PCR)과 유전자 지문 검사 등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분자유전학적 진단의 기초를 세우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조혈과 동조이식, 암 연구에 필수적인 마우스 골수이식을 국내에서 처음 보급해 1997년 마우스유전자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외에도 국제혈액학회, 대한내과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수십편의 논문과 저서 등이 있다.

중앙병원은 한치화 교수 취임에 맞춰 진료체제를 개편하고 혈액종양센터 새롭게 신설해 난치성 혈액질환 및 혈액암치료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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