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 및 항내 질서 확립을 위해 어항 및 항만시설 관리 및 점·사용실태 점검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내 무역항인 제주항을 제외한 62개항에 312건의 점·사용허가가 나가있는 상태다.

다음달까지 이뤄지는 점검은 어항시설의 파손여부와 안전 취약지구 점검, 폐어구 등 쓰레기 무단적치로 인한 미관저해 여부, 허가목적 접합여부, 무단사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레저사업관련 허가가 나간 어항을 위주로 중점 점검하며, 레저사업 영위에 따른 주차·쓰레기 문제 등으로 인해 어항 및 항만시설의 고유기능인 어업인들의 어업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지 실태를 점검한다.

무단 점·사용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실태점검 결과는 향후 어항 및 항만시설의 허가 기준 조저과 어항시설의 보수·보강 등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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