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인당 8만5000원 한도내…'에너지 드림사업' 추진

제주도청.

제주도내 독거노인들에게 냉난방비가 지원된다.

제주도는 8일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냉ㆍ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한 ‘독거 노인 에너지드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홀로 사는 노인 에너지 드림사업’은 ‘제주도 홀로 사는 노인 보호․지원 조례’에 따라 2017년부터 처음 시행되고 있다.

도내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중 한국에너지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에너지 지원을 받고 있는 중복지원자를 제외한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제주시 1800명과 서귀포시 1200명 등 모두3000여명에게 지원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전기요금 지원’과 ‘바우처 카드’중에서 희망하는 한 가지를 선택해 신청하면 1인당 연간 8만5000원 한도 내에서 전기요금 또는 바우처 카드 지원을 받게 된다.

‘전기요금 지원’을 통해 무더운 여름철 냉방비 요금을 덜도록 하고, 기존 ‘바우처 카드’는 연탄 및 난방용 유류·가스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오무순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철에 냉ㆍ난방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돌봄시스템 구축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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