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행 이후 정원 71% 신청

제주도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지원 사업이 지난 3월 1일 시행 3개월 만에 4476명이 행복바우처 카드를 신청, 올해 목표인 6300명의 71%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는 도내 여성농업인(만 20세 이상 만 70세 미만)을 대상으로 문화 활동 향유를 위하여, 한 농가당(1인) 10만원의 바우처 카드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2016년 처음 시범 도입됐다.

도는 올해부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자부담을 폐지했다. 농협은행과 협업으로 읍면동 지역농협에서 직접 바우처 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도입해 대상자 선정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 중이다.

15일 이상 걸리던 행복바우처 카드의 발급기간을 단 하루 만에 신청과 발급이 가능한 체계를 갖춤으로써 전국 지자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의 혁신적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성농업인들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해마다 여성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현장중심의 공감정책을 추진한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카드지원은 2016년도 520명, 2017년 1719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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