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부터 17일까지‘제19회 제주과학축전’개최

‘제19회 제주과학축전’ 포스터.

‘제19회 제주과학축전’이 ‘제주의 자원으로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주애향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사)제주과학문화협회 및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제주과학축전의 주제관은 제주의 생물, 환경, 문화, 선조들의 기술 등과 관련한 학습요소를 발굴해 체험형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한달 동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했다. 20개 프로그램모집에 100개 프로그램이 공모에 참가했으며 19개의 프로그램을 선발했다.

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과학체험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58개 프로그램을 선발했다.

각 프로그램은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고등학생과 성인 등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크게 4개의 영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족과학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날 도내외 과학관련 기관들도 제주과학축전에 참가해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과학놀이터도 예정됐다. 과학놀이터에는 어린이들이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모형 전기자동차 시승체험, 무빙라이더, 창의블럭놀이, 창의골드버그장치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제주과학축전과 동시진행 행사로 2018 제주환경페스티벌도 개최된다. 최근 도내에서 쓰레기, 난개발 등 여러 가지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환경 관련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학교과학동아리와 가족을 대상으로 과학경연대회를 운영한다. 가족과학경연대회는 가족이 팀을 만들어 참가하는 것으로 ‘전국 과학상자 창작물 경연대회’와 ‘창의적인 로봇모형 제작 경연대회’ 등 2종목이 진행된다.

과학동아리경연대회는 친구들끼리 팀을 만들어 참가하는 것으로 물포켓 거리 공연 및 퍼포먼스, 물로켓 포트리스, 투석기 공성전 3종목이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제주과학축전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 뿐만 아니라 학교 동아리 활동 활성화와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인 협업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과학축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에게 도교육청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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