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호텔, 육아・일자리 문제 동시 해결 방향 ‘약속’
전문 정규직 고용, 아이들 안전, 질 좋은 일자리 제공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4일 ‘24시간 돌봄확대’를 위해 영·유아 돌봄 교육청 산하 기관 ‘베이비호텔(가칭)’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베이비호텔’의 시설과 관리 운영 각 분야에 전문 정규직을 고용 아이들의 안전과 질 좋은 일자리를 동시에 제공하겠다”며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인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호텔 전문인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학원단체 △교육전문인 △행정전문인 △법률자문단 등의 구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추진위원회 구성 전 법제와 행정절차의 확인을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연구용역 결과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 구성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구용역의 핵심은 모든 분야에 전문 정규직을 고용하고 24시간 즉각적인 부모 요청에도 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러한 연구용역의 결과를 통해 부모의 야근과 어린이집, 유치원의 휴무 등 돌발적인 경우에도 즉각 돌봄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야 하고 공립으로서 신뢰도를 갖춘 교육청 산하 기관의 형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N포 세대로 불리는 세대의 아픔에 공감하고 있기에 베이비호텔 추진 중 교육감의 권한에 따른 한계가 있더라도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질 좋은 일자리 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약속을 포기하지 않고 사회적 협의를 이끌어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24시간 돌봄확대 공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