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 공론조사 후 국토교통부 정책 결정 촉구

김효 후보.

제주도의원 아라동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효 자유한국당 후보가 제2공항 건설문제는 도민의견을 충분하고 정밀하게 반영한 공론조사를 벌인 뒤 이 결과에 따라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

김효 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2공항 문제는 몇 년 동안 지속되고 초유의 도지사 폭행이라는 사태를 불러왔고 매우 심각한 상태라 이상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숙의형 공론조사를 통해 갈등을 해결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한다”며 “숙의형 공론조사는 처음 문재인대통령이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사 중단에 대한 결정을 하기위해 도입한 방안으로 문재인 정부의 중요 의사결정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효 후보는 “공론조사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는 지난주에 개최된 공공정책 갈등관리 세미나에서 제안된 바 있고 제주도에서도 이미 녹지병원 개원 문제를 숙의형 공론조사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며 “제2공항 갈등문제는 모든 도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대사안인 만큼 국토교통부는 일방적 강행을 철회하고 속히 제주도와 공론조사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제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