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기초연금 30만원, 중증 24시간 지원 저상버스 50% 확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후보는 “장애인들이 현실적 불편없이 당당하게 권리를 찾도록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8일 ‘내 삶을 바꾸는 문대림의 약속’ 18대 핵심공약의 열 번째로 ‘당당하게 권리 찾는 장애인’ 공약을 내놨다.

문대림 후보는 “문화예술체육 활동사업 지원을 늘리고 24시간 장애인활동 보조 서비스를 확대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경계를 허물어 나가겠다”며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권리를 찾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문 후보는 △장애인 기초연금 30만원까지 확대 △중증장애인 보조활동 서비스 지원 24시간 확대 시행 및 활동지원인들의 초과수당 지급 통한 처우 개선 △장애인의 문화체육 창작 및 누릴 기회 확대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50%까지 확대 등 4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제주도는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다”며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장애인을 다수 고용한 사회적 기업 생산 제품을 30%이상 공공기관 및 출자출연기관, 공기업 등에서 우선 구매를 추진하고, 장애로 인한 추가 비용 보전 급여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중증 장애인 보조활동 서비스 지원 확대와 활동지원인 처우개선을 추진하겠다”며 “독거장애인 외 대상층을 확대하여 장애인 본인이 24시간 중 필요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여전히 비장애인보다 낮은 장애인의 문화향유와 창작지원을 위해 제반 정책을 펴고,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꾀하기 위한 여러 시설정비와 보조지원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일환으로, 문 후보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액 현실화, 제주지역내 공연시설 및 생활문화센터 정보접근성 및 장애인 편익시설 설치, 생애주기별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및 전문성 강화, 장애인 문화기획자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장애인 복지시설내 장애인 체육시설 설치,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확대 배치, 장애인체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도내 390대 시내버스 중 68대만 저상버스로 운영(17.4%)하고 있다”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이 절실한 형편인 만큼 저상버스를 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 지원, 장애인 콜택시 전국 평균 수준 보급률 확충, 비장애인용 교통약자 콜택시 별도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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