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전동가위 보급 확대 등 공약

강연호 제주도의원 후보.

강연호 무소속 제주도의원(표선면) 후보는 28일 “우리 제주의 농가인구 고령화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며 “과수 전동가위 등 보급 지원확대로 생산비를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2017년 통계청 자료를 인용, 제주 농가는 3만2200가구에 8만6463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농업인이 2010년 58.2%에서 2017년 70%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점에 주목했다.

강 후보는 이와 관련 “제주도에서는 만 65세 이상 고령농에 대한 친서민영농시책에 따라 지원을 하고 있으나 주로 1회성 지원이며 영세 규모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고령화에 따른 농업인력 문제가 심화되고, 마늘과 양파, 감귤과 월동채소 등 농작업 성수기 노동수급 불균형 가중으로 비용 상승의 문제를 가져와 농가들이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강 후보의 분석이다.

이에 강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2017년에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인력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농가 입장에서 필수적인 과수 전동가위 및 전동 운반기 등의 지원보급 확대를 통해서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해 나가는 한편 생산비를 절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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