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16일부터 연계특별전 시작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16일부터 제주4·3 7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인 ‘세계자연유산 제주, 그 아름다움 너머’를 박물관 1층 부출입구 회랑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16일부터 제주4·3 7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인 ‘세계자연유산 제주, 그 아름다움 너머’를 박물관 1층 부출입구 회랑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주4·3, 이젠 우리의 역사’ 특별전과 연계 행사로 기획됐다.

아름답고 평화롭게만 보이는 섬, 제주의 뒷모습에 담겨 있는 아픈 상처를 공감하고 그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는 것이 박물관 측의 설명이다. 관련 사진 32점을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16일부터 제주4·3 7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인 ‘세계자연유산 제주, 그 아름다움 너머’를 박물관 1층 부출입구 회랑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작품은 먼저 세계자연유산의 섬 제주의 대표적인 풍경이자 제주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푸른 바다와 해변, 오름, 돌담, 아름드리 팽나무뿐만 아니라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등을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제주4·3의 아픈 역사를 담은 ‘잃어버린 마을’, 4·3 성터, 은신처, 학살터, 수용소, 주둔지, 희생자 집단묘지, 비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16일부터 제주4·3 7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인 ‘세계자연유산 제주, 그 아름다움 너머’를 박물관 1층 부출입구 회랑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백조일손지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잃어버린 마을’은 1948년 11월 이후 중산간 마을이 토벌대에 의해 초토화되면서 주민들이 마을을 떠난 후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은 마을을 말한다. 2003~2004년 발간된 『제주4·3유적』 Ⅰ,Ⅱ에 의하면 ‘잃어버린 마을’은 108개 마을, 4·3 성터 65개소, 은신처 35개소, 학살터 153개소, 수용소 18개소, 주둔지 83개소, 희생자 집단묘지 6개소, 비석 41개소에 달한다. 곧 제주도 전역이 4·3이 남겨 놓은 땅의 흔적이라는 의미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진오 관장은 “제주4·3 특별전과 이번 사진전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제주4·3의 역사를 이해하고,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16일부터 제주4·3 7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인 ‘세계자연유산 제주, 그 아름다움 너머’를 박물관 1층 부출입구 회랑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봉성리 자리왓.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편,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사건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참여도 크게 늘었다고 박물관은 전했다. 지난 3월말 개막한 「제주4·3, 이젠 우리의 역사」 특별전의 관람객 수는 현재까지 5만명을 훌쩍 넘었다. 박물관은 이러한 관람객 추이를 반영하여 지금 열리고 있는 특별전도 사진전 폐막일인 오는 7월 3일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16일부터 제주4·3 7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인 ‘세계자연유산 제주, 그 아름다움 너머’를 박물관 1층 부출입구 회랑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성산일출봉.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16일부터 제주4·3 7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인 ‘세계자연유산 제주, 그 아름다움 너머’를 박물관 1층 부출입구 회랑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성산포 터진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16일부터 제주4·3 7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인 ‘세계자연유산 제주, 그 아름다움 너머’를 박물관 1층 부출입구 회랑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정방폭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16일부터 제주4·3 7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인 ‘세계자연유산 제주, 그 아름다움 너머’를 박물관 1층 부출입구 회랑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관덕정.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