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19일부터 국제미용박람회 참가 홍보·판매전

제주 청정 자연소재를 주원료로 만든 도내 화장품 브랜드가 세계 2위를 자랑하는 중국 뷰티시장을 공략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도내 화장품 브랜드의 홍보 및 판촉 지원을 위해 중국 상해 국립컨벤션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re)에서 개최되는 ‘2018 중국국제미용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2018 중국국제미용박람회’는 85개 국가와 참관객 60만 명이 참가하는 중국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미용박람회로,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뷰티시장의 규모는 534억 9440만달러(약 57조 9100억원)로 세계 2위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휴양형 MICARE산업 헬스케어 대표 제품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차년을 맞이해 지원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내 화장품 브랜드 중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인 4개 업체-㈜파라제주, ㈜아로코스메틱, ㈜미어필, ㈜레몬하우스와 함께 공동홍보관을 꾸려 해외수출을 위한 B2B 상담 및 제품 홍보, 시연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파라제주(대표 김미량)는 해조류와 동백꽃, 인동꽃 추출물 등을 원료로 한 스킨케어제품 및 바디제품을 선보인다.

아로코스메틱(대표 한성수)은 용암해수 미네랄 조성물 특허 기술을 활용하여 만든 기초스킨케어 라바섬 3종을 내놓는다.

레몬하우스(대표 박주연)는 제주바위솔, 참다래, 용암해수를 원료로 한 스킨케어제품 및 신제품인 마스크팩을, 미어필(대표 강충희)은 제주조릿대, 용암해수, 제주산 검은콩을 원료로 한 기초스킨케어 쥬네다 3종을 선보인다.

특히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헬스케어 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제주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사전 바이어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현장에서 제주대학교 화장품연구센터와 함께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제주의 천연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확대되고, 현지 소비자의 반응과 동향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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