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한․일 마을기업 성공사례 및 정책과제 세미나’ 참가
일본 지방창생본부, 한․일 마을기업 관계자, 학계 등 100여명 참석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3층 국제회의장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워회(위원장 송재호)가 주최한 한․일 마을기업 성공사례 및 정책과제 세미나에 한국 대표사례 발표자로 참가하고 있다.

최근 제주에서 일어나고 변화하고 있는 지역관광 사례가 한국과 일본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한국 대표사례로 소개됐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3층 국제회의장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워회(위원장 송재호)가 주최한 한․일 마을기업 성공사례 및 정책과제 세미나에 한국 대표사례 발표자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령화, 지방소멸의 공통된 균형발전 정책과제에 당면한 한국과 일본이 마을기업을 통해 생기 도는 마을살리기의 다양한 방안에 대해 국가별 대표사례를 공유하는 발표회 세션과 마을기업 전문가 및 학계가 참여하는 그룹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심보균 행정안정부 차관과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 윤호중 국정 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 그리고 일본지방창생본부, 한일 마을기업 관계자 100여명 이상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제주마을기업 사례’를 주제로 한국 대표사례 발표에 나섰다.

주요 소개내용으로는 △대한민국의 도보여행 시대를 연 제주올레 △제주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이끄는 에코파티 △제주만의 가치 확산을 위한 헤리티지(Heritage) 여행상품 △우도, 가파도, 추자도, 마라도 등 제주의 섬속의 섬 관광 △대통령이 방문한 무릉외갓집, 감귤 6차산업 하효마을, 생태마을 선흘 등 도내 마을기업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최근 본교로 승격된 더럭분교의 기적 △폐교위기의 송당학교 학생수 늘리기 운동 등 제주도민 스스로 아이 울음소리 없는 농촌을 되살리기 위한 마을공동체의 희망인 학교 살리기 사례도 소개돼 호응을 끌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제주관광공사 이재홍 본부장은 “이번 국가균형 발전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세미나에 우리 제주가 한국측 대표사례로 발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최근 제주가 급속한 성장으로 호황기를 누리고 있으나 그 내면에는 난개발, 쓰레기 문제, 부동산, 오버투어리즘 등 성장의 역설이 존재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 실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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