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산지, 서부, 남부)에 호우경보가, 동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6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산지, 서부, 남부)에 호우경보가, 동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제주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시간당 2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비는 내일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강수량은 제주 7.3mm, 봉성 50.0mm, 서귀포 72.1mm, 중문 93.5mm, 성산 16.0mm, 표선 31.0mm, 고산 56.2mm, 대정 86.0mm, 성판악 53.5mm, 윗세오름 97.5mm이다.

6일부터 7일 낮까지 제주지역에는 50~100mm, 제주 남부지역에는 150mm이상, 산지에는 200mm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늘은 저기압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접근하고 지형효과가 더해져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오후 늦게 북부에는 지형적 영향으로 일시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으며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어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7일 낮까지 이어지겠고 오후에 저기압이 물러간 후 북동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한라산을 경계로 북쪽지역(북부, 동부)에는 안개가 짙게 끼고 이슬비 형태로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제주도(북부, 동부, 산지)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으며 내일까지 돌풍성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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