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노동자들이 제128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단결을 통해 제주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해고와 직접고용, 비정규직 철폐, 업장 외주화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노동절 대회를 열고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노동중심 평등사회, 노동헌법 선포로 대한민국 노동을 새로 쓰고 노동의 봄을 열자”고 밝혔다.
특히 노동자들은 “월 200만원 월급 보장은 사람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전제하며 ▲최저임금 1만원 쟁취, ▲4인 이하 사업장을 비롯한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비정규직 제로 시대 등을 만들어 나가자고 단결을 호소했다.
노동자들은 제주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집단해고, 히든클리프호텔의 업장 외주화 문제 등을 언급하며 민주노총 조합원 총단결로 이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