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까지 참여 주체 워크숍 3회 실시
5월 19~20일 ‘푸드포트 페시티벌’서 공개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19일 열린 ‘제주형 공공레시피 개발’ 커뮤니티 워크숍 기념사진. 사진=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제주의 농수축산물을 활용해 생산자와 유통, 수요자 등이 함께 음식 레시피를 만드는 작업이 본격 진행된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승택)는 오는 5월 10일까지 다양한 이력과 참여목적을 통해 총 5개 팀으로 조직된 커뮤니티와 함께 3차에 걸쳐 ‘제주형 공공레시피 개발’ 커뮤니티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워크숍에는 레시피 개발 전문기업 ‘레시피팩토리’가 함께 참여해 레시피 개발 매뉴얼 등을 지원한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시 원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제주형 공공레시피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는 신호다.

‘제주형 공공 레시피’ 사업에는 제주의 농수축산물 생산자, 제주의 청년, 제주의 푸드트럭 사업자, 레시피 개발 전문가가 함께한다. 제주의 농수축산물을 원재료로 생산자, 유통, 수요자 등이 같이 만나 서로의 니즈를 파악하고, 커뮤니티를 이뤄 레시피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5일까지 참여희망 업체를 모집해 커뮤니티를 구성 완료했다. 지난 19일에는 첫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도내 농수축산물 생산자, 푸드트럭 사업자, 청년 등 선발된 총 20여명이 모여 사업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서로 활발하게 논의했다.

한편, 이를 통해 개발한 레시피는 오는 5월 19일과 20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원(산지천 갤러리 일대)에서 열릴 ‘제주 푸드포트 페스티벌’에서 선보이게 된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와 관련 27일 ‘제주 푸드포트 페스티벌(www.foodport.co.kr)’ 홈페이지를 개장할 예정이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제주형 공공 레시피’의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제주 푸드포트 페스티벌’에 대한 안내를 통해 제주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틀간의 시연 행사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최고점을 받은 상위 두 팀에게는 레시피 개발 지원금을 지급한다.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5월 19일과 20일에 열릴 제주 푸드포트 페스티벌에서 제주형 공공 레시피 개발 활동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의 제철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푸드트럭 음식들과 이번 행사로 제주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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