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제주의 장맛이 최고로 평가 받았다.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지난 20일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장류발효대전’에서 도내 기업인 ㈜농드림(대표 이순선)이 장류발효소스 부문 일반부 단체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사)한국장류발효인협회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한국장류발효문화 계승 및 복원을 위한 우리나라 유일 장류소스경연대회이다.농업회사법인 ㈜농드림은 2017년 제주농업기술센터 ‘소규모 농업인 창업기술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해 가공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
제주도·의회가 강정마을에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과정으로 인한 지난날의 과오를 사과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제주도는 31일 오전 서귀포시 강정 크루즈 터미널서 강정마을의 완전한 갈등 해결을 위한 ‘제주도-도의회-강정마을 상생 화합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이번 선언식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과정에 대한 반성 및 상생 화합 선언을 통해 강정마을의 완전한 갈등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원희룡 지사는 이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입지 선정과 건설 과정에서 제주도정의 지난 과오에 대한 사과와 향후
제주를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이끌어갈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이 첫발을 내딛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2시 서귀포항만 내 건립부지에서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서귀포 문섬 일대를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첫 삽을 뜨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해양경관의 가치가 잘 보존된 안전하고 매력적인 해양관광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착공식에는 고영권 정무부지사를 비롯하여 김창균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현길호 제주도의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중 ‘어진아’와 ‘5월 광주’ 등 제주4‧3과 광주5‧18을 치유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음악회가 민주화의 도시 광주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4‧3 73주년 및 5‧18 4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남도의 봄…치유와 희망’ 특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지난 4월말 제주아트센터 첫 공연 이후 두 번째 열린 것으로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 4‧3평화재단 양조훈 이사장을 비롯해 광주
한라산 중심으로 제주지역 식물 생태계를 파괴했던 ‘제주 조릿대 5년사’가 사진으로 만난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한라산 고유식물 종 다양성 회복을 위해 실시한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의 지난 5년 동안 수집된 연구관련 자료들을 활용해, 오는 7일부터 한 달 간 한라수목원 특별전시실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는 환경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제주조릿대 분포면적 산출 및 제어 관리를 위해 진행한 사업이다.지난 2019년 4차년도 한라산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중국 닝보서 ‘제주도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동아시아문화교류도시 선정 5주년을 기념해 중국 닝보시에서 개최되는 ‘제주도의 날’ 행사에 제주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제주도와 중국 닝보시 공동 주최로 추진된 제주도의 날 행사는 지난 24일 오후 2시에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7일간 중국 닝보도서관 등의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다.제주도의 날 행사에서는 제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로 제작된 공연영상, 영화, 도서, 사진, 해녀복 등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공연영상은 마로의 △다원예술 ‘탐
제주지역 소프트웨어 교육·4차산업 대응 미래인재 육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후 2시 제주시 아라동에서 ‘제주 소프트웨어미래채움센터(이하 SW미래채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SW미래채움센터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공모 사업’에 선정돼 만들어진 센터이다.SW미래채움센터에서는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드론 등 4차산업 선도 기술에 대한 교육과 체험 및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 양성이 이뤄진다.SW미래채움센터 지상 1층(연면적 342㎡)에는 소프트웨어
한라산에 예년보다 일찍 봄이 찾아왔다.제주도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소장 김근용)은 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해져 한라산 벚꽃이 지난해보다 10일 빨리 개화했다고 6일 밝혔다.한라산 벚꽃은 관음사와 어승생악 주변으로 활짝 피어 차츰차츰 한라산을 탐방하는 것처럼 높이 올라가고 있다.한라산국립공원은 벚나무의 고장으로 △신례리 왕벚나무자생지 천연기념물 156호 △관음사 왕벚나무자생지 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51호 △관음사야영장 오등동왕벚나무 향토유형유산 제3호 △어승생악 기슭에 도 향토유형유산 제5호로 지정된 해안동 왕벚나무 등이 분포하고 있
봄의 전령사인 벚꽃이 제주에서 17일 개화하며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17일 찾은 제주의 대표적인 벚꽃명소 전농로는 아직 이르지만 개화를 시작한 벚꽃들이 터널을 이루며 꽃길을 연출하고 있다.도내 벚꽃 개화는 제주지방기상청 내(제주시 만덕로 6길 32) 내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 '개화'로 본다. 지난해 3얼 24일 개화했음을 감안할때 7일 빠른 것이며, 평년보다도 8일 빠른 벚꽃 개화다.이처럼 벚꽃이 빨리 개화한데는 3월 평균기온과 일조시간과 연관이 깊다.올해 3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상가 화재를 막은 영웅 기사 김상남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원희룡 제주지사는 8일 제주여객 사무실을 방문해 상가 화재를 막은 ‘시민영웅 버스기사’ 김상남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8시께 제주시 삼도일동 서사라 사거리에서 버스를 운행하던 중 상가에서 타오르는 불길을 발견한 후 버스 내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특히 화재가 발생한 상가 인근에는 주유소가 위치해 있었으며, 인근에 사람도 없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이러한 상황
내일(26일) 코로나19 국내 첫 백신 접종을 앞두고 우선 1차 접종분이 제주보건소에 도착됐다.제주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5일 오전 1시 목포항을 출항, 오전 6시께 제주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제주지역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총 3900회분의 물량이 배정됐다.이에 따라 도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가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총 3193명이 접종 대상이나 배정 물량은 이보다 많은 3900회분이다.목포항에서 출발해 제주항 도착까지는 군부대가 백신수송의 경계를 맡았다.이날 배편을 이용해 도착한
제주도의회가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호소하고 나섰다.좌남수 도의장과 정민구·강연호 부의장, 강철남 4·3특위위원장, 현길호·문종태·김대진 의원은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했다.이번 국회 방문에서는 제주4·3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4·3특별법 처리 촉구 건의문을 전달하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특히 좌 의장과 의원들은 국회 정문 앞 1
조속한 제주 4·3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국 대학가를 휩쓸었다. 이들은 현재 마땅한 이름이 없는 4.3과 관련 ‘정명(正名)’ 등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 ‘동백서포터즈’(회장 김채현)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도내 및 전국대학을 중심으로 ‘전국대학 4·3특별법 개정 촉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4·3특별법 개정을 기다리고 있는 4·3유족과 도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전국 18개 대학이 함께 했다.#4·3특별법 개정 필요성 알리는
5일 오전 제주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주)이룸교육원이 후원하는 2020 多문화 페스티벌 다문화·이주가족 제주문화 바로알기 사업이 제주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난타봉사회의 난타 공연과 바람글로벌어린이예술단의 바이올린 연주, 핸드벨 공연이 이어졌다.
제주도의회가 고령인 유족과 100만 도민의 72년의 한을 풀기 위해서라도 4·3특별법 개정안이 꼭 통과되어야 한다며 거리에 나섰다.4·3특별위원회 강철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을 비롯한 특위위원들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국회 앞에서 4·3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벌였다.4·3특위 위원들의 피켓 시위에서 “72년전 그날의 트라우마로 고생하시는 유족들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여·야 국회의원들이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앞서 도의회는 전국 광역
제주 전담돌봄사들이 6일 오후 1시부터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초등돌봄전담사 제주파업 투쟁대회를 진행했다.
제주지역 해안 절벽서 조류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라 할 수 있는 매가 총 18쌍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올해 조사연구 사업으로 제주에 서식하는 맹금류의 분포 실태를 담은 ‘제주 바다를 누비는 매’ 책자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책자는 △제1부(최고의 비행술로 제주 바다를 누비는 매) △제2부(해안절벽은 매의 보금자리) △제3부(하늘과 땅을 지배하는 제주의 맹금류) 총 3부로 나눠 매의 번식 과정과 24개소의 번식지, 맹금류 27종의 분포와 습성 등이 모두 450컷의 생태사진과 함께 설명
동절기 한라산 산행시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에 주의를 요한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낮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한라산 탐방시간을 단축(입산, 하산 시간 조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탐방로별 입산시간은 △어리목코스(탐방로 입구), 영실코스(탐방로입구)는 오후 2시에서 12시 △윗세오름(통제소) 오후 1시 30분에서 1시 △성판악코스(탐방로 입구 및 진달래밭 대피소) 오후 12시 30분에서 12시 △관음사코스(탐방로 입구 및 삼각봉 대피소) 오후
한림읍수원리해상풍력사업 반대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1시 30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동의없이 추진해 온 한림해상풍력사업에 대해 제주도는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반대대책위는 "예로부터 제주도 한림읍 수원리 앞바다는 풍광이 아름다우며 '구름드리'라 불리는 옥토가 펼쳐져 있는 지역으로, 제주도민 모두가 지켜야 할 곳"이라고 전했다.그러나 "최근 제주도는 한림해상풍력사업자를 앞세워 수원리 주민들을 무시한 채 이 사업을 찬성하는 소수 주민과 더불어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