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림추색! 가을들녘에 노랗게 색을 뽐내는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다.일년동안 땀으로 일군 농작물 수확을 앞두고 있는 농부들은 감귤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 소식에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다.하지만, 한순간에 1년 농사를 망치는 농산물 절도범들이 매년 생겨나고 올해는 각종 채소류 과실류가 전에 없는 가격상승으로 예년에 비해 범죄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광객 트랜드가 단체관광 중심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하고 있다. 관광은 사회변화 등 외적인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사회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경쟁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서울에 사는 70세 어르신께서 전자우편으로로 친구부부와 함께 7일간 제주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여행일정에 맞게 볼거리, 먹을거리, 숙박 등 안내를 요청해왔다. 제주
흔히 자원봉사를 제4의 물결이라고 한다. 제1물결은 '농경사회' 제2의 물결이 '산업사회' 제3의 물결이 '정보화 사회'라면 삶의 질과 가치를 창조하는 자원봉사는 치열한 생존경쟁의 냉혹한 사회를 구할 등불이다. 그래서 선진국의 자원봉사문화는 체계적이고 활성화돼 있다. 우리도 자원봉사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단순
지금 대한민국은 '청렴'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를 '청렴한 세상 만들기 원년'으로 대내외에 선포하고, 6월부터 전국을 돌며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과 함께 반부패 공동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 교육청도 계약·관리분야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청렴지킴이 지정운영, 사업 시작에서 끝
헌법재판소의 집시법 제10조(야간집회금지)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7월부터 야간집회가 전면적으로 허용되고 있다.지난 3개월간 제주도에서 개최된 야간집회는 대부분 밤 10시 이전에 끝났고 집회인원도 많지 않아 폭력적인 집회도 없어 다수의 경찰관이 야간에 동원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전국적으로 2개월간 일어난 야간집회 522건 중 소음 등 민원피해가 90건
부모는 멀리 보라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 부모는 함께 가라하고, 학부모는 앞서가라 합니다. 부모는 꿈을 꾸라하고, 학부모는 꿈꿀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요즘 방송에서 자주 보는 공익광고의 문구다. 부모로서 학부모로서 자녀들에게 어떻게 했는가,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문구다.필자는 어릴 적 방학 때
올해 8월10일 세계보건기구는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종료'를 공식 선언했지만 이 선언은 대유행 종료의 의미일 뿐, 신종인플루엔자가 사라진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신종인플루엔자는 계절독감 중의 하나로 자리잡아 올겨울에도 여전히 우리를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독감에 대해 가장 확실한 예방방법은 예방접종이다. 올해 백신은 작년에 유행했던 신종인플루엔자와
제주는 지금 세계7대 자연경관 최종 선정을 위한 투표에 올인하고 있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은 The New7wonders 재단(스위스 리스본 소재)에서 세계 자연경관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실현으로 자연경관을 보존 발전시켜 나가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지를 전 세계인의 인기투표를 통해
우리나라 여자축구가 올해 8월, 2010 FIFA-U20 여자월드컵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3위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지난 9월 26일 FIFA-U17 여자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일본을 꺾고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불모지나 다름없던 척박한 환경에서 쏘아 올린 희망과 챔피언이 되기 위한 열정은 우리들의 마음을 뭉쿨
"군자는 유어의(喩於義)하고, 소인은 유어리(喩於利)한다"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군자는 정의를 밝혀 이해하고 소인은 이익을 밝혀 이해한다는 뜻이다. 현 교육감에게는 '소인은 유어리'라는 말이 적당한 듯 하다.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처벌하기보다는 이를 감싸주고 있지 않은가. 그들을 비판하는 집단은 그들에게 있어 단지 극복대상이므로 철저한
현장에서 만나는 농업인들의 하소연 중 해결하지 못한 것이 노루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보상을 받기도 어렵다고 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대해 단 한번도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하였는데 그 원인과 대안을 찾아봤다. 그동안 시도된 노루 피해 방지를 위한 화학적인 방법으로 “포르말린”을 작은 생수병에 절반 정도를 채우고 밭
‘젊은 경찰관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 처음 경찰관으로 임용되어, 6개월간의 기본교육을 받게 되는 중앙경찰학교 본관 건물에는 이런 문구가 걸려있다. 그토록 갈망하던 경찰의 꿈을 이루고 그 문턱을 처음 밟는 순간 이 문구를 보고 얼마나 소름돋는 전율을 느꼈던가..... 코 끝이 찡하도록 매섭게 불어대는 칼바람과 씨름하면서 당장이라도
최근 들어 교통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우리도에서는 미주, 유럽등지의 선진국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회전교차로(Roundabout, 라운드어바우트)를 새롭게 도입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함으로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한 발짝 다가서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회전교차로는 교차로 내부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차량이 원형교통섬을 반시계 방향으로
'우리들은 제주도의 가이없는 해녀들/ 비참한 살림살이 세상이 알아/ 추운 날 더운 날 비가 오는 날에도/ 저 바다의 물결위에 시달리던 이내 몸…'애달픈 이 노래는 해녀항일 당시 부르던 해녀노래 가사의 일부분으로, 일제의 수탈에 맞선 제주 해녀들이 주체가 되어 항거했던 제주의 동녘 구좌 하도리에 위치한 '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 비문에 새겨져
한 나라의 국가 브랜드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국가 브랜드는 국력과 품격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그 빛을 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스포츠나 기업의 경쟁력과 국제정치적 영향력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하고 있다. 특히, 금년 11월 중에 개최하는 G20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의장국으로써 국가 신인도와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은 분명하다. 우리
얼마전 정부의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안이 발표되었다.금번 정책은 저소득층 중심에서 중산층까지 그 수혜 범위를 확대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는게 주요 골자이다.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는 명제에 친숙한 유년기를 보내고, 솔로생활의 자유스러움과 독신, 혹은 딩크족의 알콩달콩 로맨 스를 동경했던 필자에게는 인구정책의 급격한
요즘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가끔 접하는 용어 중 하나는 “위장전입”이란 용어다. 특히 인사청문회를 하면서 유명해진 용어가 아닐까 한다. 일반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별개로 거소지가 다른 경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물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주소지와 거소지가 다를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방세를 담당하는 우리에게는 사실상 주
현대사회에서 자동차는 인류의 필수품이 되었다. 국토해양부는 2010년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765만대(자동차 1대당 인구수 : 2.83명)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하고, 2009년 12월말에 비해 올해 상반기 동안 약 32만대 증가하였으며, 이는 작년 동기간 증가대수 약 24만대에 비해 34.7%가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하지만 자동차 대
올해도 서늘한 기운이 감돌면서 감귤 수확 철이 다가왔다. 지난 감귤 유통 처리시 일부 이기주의적인 얄팍한 농가와 상인 때문에 제주도 감귤의 이미지를 흐리게 한 사례를 매스컴에서 접하여 안타깝게 했던 일을 되살려 본다. 품질이 낮고 맛없는 감귤의 출하는 소비자로부터의 외면과 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감귤농가는 물론 제주경제에 큰 어려움을 주었다. 이러한 뼈아픈
공무원이 되고 읍면에서 행정업무를 하다보니 전에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던 마을행정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공직에 들어오기 전까지 ‘마을에서 하는 일이 얼마나 많고 중요하겠어?’라고 생각했던 나였지만 막상 마을행정 업무를 추진하다 보니 마을에서의 도움이 없으면 안될 일들이 허다했다. 예를 들어 각종 시설현황 및 농·수&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