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벌써 26번째 소록도를 찾는 ‘성다미안회’라는 봉사단체의 일원으로 200여명이 저마다 설렘과 긴장감을 한가득 싣고 배에 올라탔다. 2년 전에는 녹동과 소록도가 연결돼 있지 않아 다시 배를 타고 소록도로 들어가야 했지만, 이제는 녹동과 소록도를 잇는 ‘소록대교’가 생겨 두 번 배를 타야하는 수고를 덜고 차로
‘제주형자율학교의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7월27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심의·통과됐다. 교육감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의를 요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 시점에서 필자는 본 자율학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몇 가지 의견을 피력하고자 한다. 특별법 취지를 살린 창의적인 교육과정
지난 1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7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전국 121.4)로서 전년동월대비 4.2%(전국 4.7%) 상승하는 등 연중 4%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의 경우 다행스럽게 전국 16개 시·도중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제주도에서는 지역물가안정을 위해서 피서철 물가안정특별대책기간(7.18~8.31)을
지금 서귀포에는 탐라대에 대한 시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동원학원이 탐라대 매각을 전제로 제주산정대와 통합을 추진, 교과부가 이를 승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하원마을 주민을 비롯한 서귀포시민들은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는 물론 교과부까지 방문하며 탐라대 매각의 부당성을 알리고 서명운동에 돌입했다.탐라대가 위치한 곳은 원래 마을의 공동목장이었다. 조상대대로
표선해비치 해변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는 해수욕장으로 전국에 정평이 나있다.잘 관리된 넓은 잔디광장과 700여 미터의 산책로, 그리고 소나무 숲으로 둘러쌓인 야영장을 비롯한 160여개의 야간조명시설과 띠 동물 12지 조각상, 해비치 해변 주변과 진입로에 즐비한 야자수 등의 풍경이야말로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특히나 도내에서 가장 광활한
소비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C2C)란 경매사이트나 누구나 손쉽게 판매자로 등록할 수 있는 오픈마켓·개인블로그·각종 인터넷 사이트의 게시판을 통해 소비자간에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 등을 통칭하는 것으로 벼룩시장 같은 것을 인터넷으로 옮겨 놓았다고 해도 무방하다. 이렇다 보니 소비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는 다양한 상품의 수집가들이 서로 상
용암해수란 한마디로 제주도의 현무암층을 뚫고 육지 지하로 흘러 들어온 바닷물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용암해수는 제주도의 동부 한동지역에서 발견되며 고농도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용암해수는 현무암을 뚫고 나오는 과정에서 자연 정화되기 때문에 매우 청정하며, 깊은 바다에서 취수하는 해양심층수에 비해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취수비용이 저렴하다. 용암해수는
우리나라의 농촌 고령화는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9년 통계청 농업조사 자료에 의하면 농가인구의 고령화율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농촌은 고령화에 따른 생산력 저하 및 고령농가 호당 평균 영농규모가 0.8ha 정도의 소규모 경영으로 농업생산력이 취약하고, 연간 농축산물 판매 규모가 1천만원 미만인 고령농가가 78%나 돼 대부분
낭비없는 음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2010년부터 정부차원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이 추진되고 있다.식재료 쓰레기 사전저감, 유통 및 소비 단계의 음식문화 개선 등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이기 위한 사회 각계 각층의 다각적인 활동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주문 식단제, 좋은 식단제 등 그간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려는 정부의 노력은 줄곧
거듭된 산업의 발전은 도시화를 앞당겼고,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도시빈민을 양산했고, 농어촌 지역의 고령화를 앞당겼으며, 자본주의 사회가 심화되며 빈부의 격차를 심하게 늘려놓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했다. 산업화에 따른 이런 문제점들 때문에 사회복지 역시 200여년 전 태동해 산업화 발전에 따라 발전해 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눈부신 산업의 발전으로 인한
행정안전부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보행자가 36.4%를 차지하여 OECD 평균 17.2%의 2배 이상으로 보행자의 안전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따라서 중앙정부 차원의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교통약자 및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의 경
[7문7답]‘7대경관’ 이면에 감춰진 진실Q. 누가 선정하는 것이며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A. 뉴세븐원더스(N7W)재단과 뉴오픈월드코퍼레이션(NOWC)이라는 영리회사를 동시에 운영하는 버나드웨버라는 사람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전 세계인들을 상대로 전화 및 문자(유료), 인터넷(무료) 투표로 세계적인 경관 7곳을 뽑는 행사입니다. 그러
농촌의 최대 강점은 깨끗한 환경, 아름다운 경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어메니티(amenity)다. 사람들이 점점 녹색농촌체험마을, 올레길 등에 열광하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과거의 농촌은 먹을거리 생산에만 신경쓰면 됐다. 그러나 건강과 환경,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로하스(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시
현대인들의 삶은 늘 가까이에 있는 하늘조차 바라 볼 겨를 없이 바쁜 일과에 쫓겨 많은 스트레스와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다.다람쥐 쳇 바퀴 돌 듯 돌아가는 일상의 단조로움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새로운 활력소를 찾는다면 우리 삶은 보다 활기와 즐거움으로 가득 찰 것이다.특히 이기(利己)의 사회가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함께 여가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
자연보호제주시협의회가 1991년 창립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자연보호제주시협의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원 180여명이 활동하는 제주도의 환경단체로서 자부심을 갖고 회원들의 힘을 모은 정성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해왔다.박정희 대통령이 1977년 9월 귀향길에 금오산에 들렸을 때 일이다. 케이블카로 금오산 중턱 대혜 폭포에 닿자 주변 계곡에 깨진 병
“폐휴대폰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합시다” “못쓰는 폐휴대폰도 모으면 소중한 자원이 됩니다”하고 시작한 2011년 폐휴대폰 범국민 공동 수거캠페인이 3개월이 지나고 이제 마지막 7월을 남기고 있다. 최근 휴대폰은 스마트폰 등 첨단기능제품 출시 등으로 교체주기가 짧아져 매년 폐휴대폰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국가에서는 저소득층 조기 암 검진 및 암 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여러 방면으로 홍보를 펼치고 있지만, 몰랐다고 하면서 홍보를 잘못했다는 불만스런 지적을 많이 받곤 한다. 최근 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 2010년도 국가 무료 암 검진 대상이었다. 아들이 직장 건강보험료 6만4000원 이하자여서 짝수년도 출생자
FTA는 농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 특단의 대처방안을 마련하지 않은채 위기의식도 너무도 낮은 것 같다. 특히, 한·중 FTA가 타결되면 일본의 감귤기술을 습득한 중국감귤이 우리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15억명의 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감귤을 만들어 역수출할 수 있는 방안
용당리는 행정안전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1년 녹색생활 실천마을(Green마을)에 공모 후 선정돼현재 시범운영중이다. Green마을이란 새로운 형태의 일종의 새마을운동이다. 용당리는 선진사례를 배우기 위해 2010년 우수 Green마을로 선정된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월곡마을과 부산 기장군 원당마을을 지난달에 방문했다. 두 마을은 환경보
스포츠의 대표적인 속성의 하나는 경쟁 관계 이다.각박한 현실에서 경쟁관계는 받아들이기 곤혹스러운 상황을 연출하지만 스포츠에서의 경쟁은 기쁨과 감동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매력을 선사해주면서 늘 우리들 일상에 자리 잡고 더 많은 화제들을 만들어 낸다.그것이 가능한 것은 스포츠에서의 경쟁은 공평한 룰과 상대에 대한 존중, 그리고 배려없이는 성립 되지 않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