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언론에서 공무원 정원 증원 11명 증원과 관련해 비판적인 내용의 보도 내용을 접하고, 우선 실무책임자로서 책임감을 느끼면서 구체적인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 공무원정원조례 일부개정 내용에 대해서는 다가오는 도의회 정례회 때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고자 했는데, 사전에 언론 보도를 통해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어, 정책적 목표와는 다르게 오해되는 측면은
10월의 마지막 문턱과 함께 서귀포시는 새내기 공직입문 37명에게 임용장을 건네면서 화려한 선물로 화답했다. 부모와 친지를 초청한 가운데 축하공연도 곁들여져 나름대로 신선했다.합격자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는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수 십대의 경쟁을 뚫는, 그야말로 피 말리는 고초를 감내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올곧게 키워준 부모님 손으로 공무원증을 건네
50대 중반에 취업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처음 직장을 구하려고 생각했을 때, 자식을 둔 입장으로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버리는 것은 아닐까 고민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은 잠시뿐! 젊은이를 위한 자리가 있다면 또한 50대의 나에게 맞는 자리 또한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내가 할 수 있는 일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올해 장애인복지일자리 사업도 이번 달로 마무리 됐다.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하겠다며, 신청서를 내밀던 그 분들은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묵묵하게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다했고 그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사업이 끝나가면서 참여자들은 금년도 추가 사업은 없는지, 내년에도 다시 참여할 수 있는 것인지 물어왔다. 이제 사업이 끝나면 할
조건불리지역 직접지불제사업이란 농업생산성이 낮고 정주여건이 불리한 지역에 대한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보전 및 지역활성화를 도모키 위한 사업으로 2004년 시범적으로 운영되다 2006년 전국적으로 확대됐다.신청대상은 읍·면에 거주하면서 대상농지를 경작하거나 초지를 관리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으로서 대상농지는 농지법 제2조상의 농지 및 「초지법
2010년 4월 8일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 재판부는 피고 이선교에게 후유장애인 1인당 30만원, 유족들에게 20만원씩 지급하라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이에 이선교 목사는 불복, 광주고등법원에 항소해 몇차례 심리와 조정심리까지 실시했는데 재판부는 1심 판결을 뒤집어 이선교 목사의 손을 들어 줬다. 원고 93명은 10세미만 어린이와 60세 이상 희생자들이며,
최근 세종대왕식 소통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세종식 소통은 ‘심통-마음이 통한다’, ‘언통-말이 통한다’, ‘사통-일이 통한다’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소통이 있었기에 많은 업적을 남길 수 있었을 것이다. 상대방의 진심을 헤아려 주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소통을 더욱 빛나게 했다는 것이다
제주도는 물 수급을 지하수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어승생 수원지 등 여러 취수장들이 시설되고, 농업용 관정 등 많은 지하수들이 개발돼 물 부족에 따른 어려움은 겪고 있지 않은 듯 하다. 제주도는 지질학적으로 평균 강수량의 46.1%에 이르는 강수가 지하수로 함양될 정도로 투수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 한다. 지난달 제주 서부지역에는 평
제주도의회는 지난 행정사무조사에서 강정항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 아닌 해군기지로 설계되었음을 밝혀냈다.강정항은 국방·군사시설 기준에 따라 항공모함 기준 선회장 520m로 계획됐으며 항로가 거의 직각이라는 설계상 기준미달 문제, 15노트(7.7㎧) 풍속을 적용했음에도 선회장이 좁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시뮬레이션 자료의 중대한 오
누구나가 말하기를 좋아한다. 또한 미사여구(美辭麗句)를 구사해 가면서 그럴싸하게 다른 사람이 듣기 좋게 말들은 잘한다. 그러나 정작 말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언행일치(言行一致)가 안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자기 이익만을 먼저 생각하는 이기주의(利己主義) 때문일 것이다.예를들어 교통이 매우 혼잡한 교차로가 있다고 가정(假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맑을 청(靑) 청렴할 렴(廉)을 써서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말한다. 그러나 요즘 청렴이라고 하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공공의 이익을 저버리거나 자신의 일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청렴함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그 마음의 출발은
9월 26일자 제주도민일보에 실린 <시대정신, 지도자>라는 편집국장의 편지를 읽다가 ‘이것이 1995년 민선도지사 선거이후 제주사회에 드리운 우·신시대의 유산 가운데 하나라해도 지나친 비약은 아니겠지요’ 라는 대목에서 문득 나다니엘 호손의 소설인 「주홍글씨」의 주인공 헤스터 프린을 떠올렸습니다. 소설 속에서, 사
관광 성수기가 지났건만 세계자연유산 선정을 지지하는 제주 방문 관광객 행렬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고 도민들도 감귤수확 준비에 분주하다. 따라서 차량 및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여러방법이 있지만 시설개선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시설 개선은 운전자를 안전하게 하고 편의를 제공하며 원활한 교통소통으
도시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법률’ 규정에 “도시지역에서 도시자연경관의 보호와 시민의 건강·휴양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치 또는 지정된 공원을 말한다” 라고 정의되어 있다.도시공원에는 그 기능 및 주제에 의해 생활권공원, 주제공원으로 분류하고, 생활권공원은 도시생활권의 기반공원
유태인들은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아 주면 하루를 살 수 있지만 그물 짜는 법을 가르쳐주면 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탈무드 격언에 따라 어렸을 적부터 원리를 찾고 응용력을 길러 주는 교육법으로 자식들을 가르치고 있다. 다시 말해 돈과 재산을 물려주는 대신에 그것을 모으는 방법,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필자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공모가 시작되자마자 지역 어르신들이 이른 아침부터 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코자 한동안 민원실을 가득 메웠다. 월 20시간 근무에 근로 인건비가 20만원이 지급되는 일자리였지만 이 일자리에 참여코자 하는 열의는 요즘 청년들의 열정 못지 않게 67명을 모집하는데 167명이 지원했다. 그리고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꼭 참여케 해달라고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도시민들은 많은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도시민들을 위해 정서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여가 인프라 확충 측면에서 농업과 농촌을 기반으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먼저 소개할 것은 바로 ‘도시농업’이다. 도시농업은 도심 속에서 농사활동을 통해 먹고, 보고, 즐기는 것으로
국내 생활체육 참여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34.2%에 이르러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생활체육 참여율이라 함은 일주일에 2~3회, 회당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인구를 의미한다. 생활체육의 중요 3요소는 시설·프로그램·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시설은 10여년 전과 비교할 때 눈에 띄게
‘어르신 장수춤’은 65세 이상의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돼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여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이도1동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르신들은 단지 몸만 가볍게 푸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하나의 작품을 가지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당당히 제주시 대표로 제4회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
행정이라는 권한에는 큰 책임이 뒤따른다. 그렇기에 행정을 직접 집행하는 시 입장에서는 각종 현안에 대해 최선의 안을 마련하는데 고민이 많다. 다양한 현안에 대해 그러나 행정의 의사표현은 모든 사안에 대해 직접 영향을 미치는 행위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는 다양한 의견을 말할 수 있다. 그것이 사회의 여론이고 다양성이다.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