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도가 추진하는 가파도 프로젝트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히려 가파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훼손할 것이라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는 15일 제332회 제1차 정례회 5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에 대해 심의했다.김경학(새정치민주연합, 구좌읍·우도면) 의원은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프로젝트에 막대한 예산을 들이며 추진할 필요성이 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사업의 효과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 &ld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한 제주도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적정성 여부가 제주도의회 도마 위에 올랐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15일 제주도 소관부서에 대한 2차 추경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이날 의원들은 제주도가 메르스 예산이라고 편성한 추경의 문제점에 대해 문제 삼았다.고충홍(새누리당, 연동 갑) 의원은 “삭감된 예산을 다시 편성하는 게 메르스 예산이냐”며 “이 기회에 집어넣고 메르스 예산이니까 통과시켜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서귀포 예래휴양주거단지 사업 중단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숨기고 법을 개정해서라도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정의당 제주도당은 15일 논평을 내고 “사업자측인 BJR(버자야제주리조트)이 공식적으로 공사중단을 요청한 상태에서 어제(14일)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이 사실을 숨기고 법을 개정해서라도 사업추진을 돕겠다고 말했다”며 “그렇다면 원지사는 제주의 난개발 문제를 바로 잡는 것보다 사업자의 손해를 더 걱정하는 도지사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주요현안에 대해 제주도민과 제주도정 공무원의 생각이 상당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을 위한 공직사회인지 의문이 들게 하고 있다.제주도의회는 15일 ‘지방자치 20년 및 제10대 의회 개원 1주년’ 기념 도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여론조사는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00명, 전문가 200명, 공무원 42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하에 ±3.1%(공무원 ±4.7%)다.여론조사 결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도의회의 안건 심의 과정에서 상임위원장과 소속 의원 간에 고성이 오가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의원이 권한인 질의 권한을 막았다는 의원과 의원 간에 내분을 부추기는 발언이라며 제지하는 위원장 간에 다툼이 일어난 것이다. 급기야 한때 심의가 파행을 겪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워장 고정식)는 15일 오전 조례안 6건과 청원, 진정 각 1건 등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하지만 이날 심의보다 뜨거운 것은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의원 요구 예산 반영여부였다.김경학(새정치민주연합, 구좌읍&mid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강경식 제주도의원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정책 추진 스타일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강 의원은 “원희룡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강경식 의원은 14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영리병원 관련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와 제주도정의 영리병원 추진에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특히 도정이 영리병원을 비밀리에 추진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의 정책 추진이 독불장군식이라고 날을 세웠다.강 의원은 “영리병원 비밀리에 추진하는 것 말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도가 감귤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비를 녹차관련 사업으로 변경해 배정해 정책의 뚜렷함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제주도의회 위성곤(새정치민주연합, 동홍동) 의원은 14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 등에 대한 2차 추경에 대한 심의에서 감귤 바이오 세룰로오스 생산 공장 건립지원이 녹차 티백 포장시스템 지원사업으로 변경된 것을 문제 삼았다.제주도가 제주도의회 제출한 사업설명서에 따르면 감귤 바이오 셀룰로오스 생산 공장 건립지원 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5억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도의회 허창옥(무소속, 대정읍) 의원이 농지가 투기목적으로 변질되고 있는 사례를 제시하며 자신이 발의한 농지조례 개정안을 통과시키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불용액이 무려 262배가 증가한 점에 비춰 농지전용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허창옥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농업회사법인의 무분별한 농지전용을 통한 숙박시설 건립이 실제 밝혀지고 있다”며 “농지전용과 관련된 인허가 과정의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기를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보수단체 인사들이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제주4.3 소송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측 변호인단이 꾸려졌다.강창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갑)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제주 4.3희생자 결정 무효확인소송’에 대한 2차 공판을 앞두고 법무법인 ‘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측 변호인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행자부와 소송계약을 체결한 법무법인 대화는 대표변호사인 신항묵 변호사 외에 2명의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해 4.3소송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신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도가 새롭게 설정한 감귤품질 기준으로 인해 감귤가격 하락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그런데도 제주도는 정작 소비지에 대한 경매인과 도·소매상에 대해 충분할 설명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제주도는 미등록 선과장에도 선과기 드럼 교체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오히려 도정이 선과장 등록제를 어기고 있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14일 제주도 소관부서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이날 허창옥(무소속·대정읍) 의원은 새롭게 설정된 감귤품질 기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도가 이미 삭감된 용역 예산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스스로가 절감한다고 한 예산마저도 추경에 편성해 예산편성을 입맛대로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명만)는 14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소관부서에 대한 2차 추경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이날 의원들은 본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예산이 올라온 점을 지적했다.이경용(새누리당, 서홍·대륜동) 의원은 “유니버셜 디자인 가이드라인 용역비와 녹색건축물 설계기준마련 연구용역비가 본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사업을 사실상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실상 막대한 돈만 낭비한 셈이 됐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13일 제33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 소관부서에 대한 ‘2014회계년도 결산’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이날 김용범(새정치민주연합, 정방·중앙·천지) 의원은 지난해 원희룡 제주도정 출범 이후 민간 사무국이 전면 폐쇄돼 관련 운영비가 이월된 점을 지적했다.지난번에 전
새누리당(대표최고위원 김무성)은 13일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연봉 제주시을 위원장을 제주도당위원장으로 최종 승인했다.최고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이연봉 위원장은 이날부터 제주도당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새누리당 제주도당 이연봉 위원장의 취임식은 오는 21일 오후 2시30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연봉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해 5개 시·도 위원장이 승인됐다.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도가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에 국비와의 비율 규정을 어겨가며 예비비를 제멋대로 갔다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예비비를 이월해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명만)는 13일 제332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회의를 열고 환경보전국, 수자원본부,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2014회계년도 예산 결산의 건’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이날 신관홍(새누리당, 일도1·건입동) 의원과 현우범(새정치민주연합, 남원읍) 의원은 재선충병 방재 예산 집행의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도가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도의원 길들이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읍면동별 예산증감률이 기정예산보다 편차가 22~41%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는 13일 제332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과 제주시, 서귀포시의 2차 추경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이날 행자위 의원들은 제주도의 형평성이 결여된 읍면동 예산에 대해 성토했다.행정자치전문위원실에 따르면 읍면동별 추경예산 증가율 편차가 제주시의 경우 22.3%p, 서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자체에 대한 보조금일 경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방침이고 10% 정도를 권장목표로 제시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10% 이상 삭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의회에서 발생되고 있는 보조금 예산갈등을 두고 원 지사가 정부의 방침을 내세우며 증액은 힘들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3일 열린 메르스 대응 및 경제위기극복회의에서 “정부의 내년 예산심사에 대한 1차 심사가 종료되고 이제 신규 사업과 문제
【서울=뉴시스】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원회 의장에 원유철 의원과 김정훈 의원이 12일 각각 단독으로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서,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원유철-김정훈 체제로 결정됐다.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상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고 "지난 10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한 대로 오는 14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두 후보자에 대한 추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 위원장은 "단독 후보자 등록의 경우 원내대표
【서울=뉴시스】 '거부권 정국'에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박근혜 대통령과 대척점에 서서 갈등 구도를 형성하다가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은 유승민 의원이 향후 독자적인 독자 세력화에 나설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여권 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정치적 주가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유 의원은 이번 주말기간 지역구인 대구로 내려가 현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의원들과도 회동, 관심을 모으고 있다.일단 외견상 유 전 원내대표는 현재 몸을 한껏 낮추고 오해를 살만한 발언을 피하고 있다.그는 지난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2015년 정의당 제주도당 동시당직선거 결과 위원장에 김보성(남, 48세, 前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부위원장에 송은신(여, 49세, 前 정의당 전국위원), 김대원(남, 46세, 前 정의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후보가 당원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당선됐다.정의당 제주도당은 10일 도당 당직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7월 6일부터 9일까지는 온라인 투표, 7월 10일은 현장투표로 총 5일간 진행됐으며, 투표율은 57%를 기록했다.김보성 위원장 당선자는 득표율 100%, 송은신 부위원장 당선자는 득표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도의회가 각 상임위별로 증액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증액의 공감대가 전체 의원들이 형성되면서 사실상 ‘증액’이라는 카드를 꺼내기로 한 것이다.제주도의회는 10일 오후 의사당 의원휴게실에서 전체 의원총회를 열고 제주도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과정에서 증액 여부에 대해 논의를 했다.도의원들 대부분 참석한 이날 의총 결과 각 상임위에서 감액과 증액을 결정할 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논의를 통해 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이는 기존에 의장을 중심으로 감액과 증액을 해왔던 것과는 달리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