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제주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은 16일 제주시 봉개동 세월호 제주기억관에서 ‘세월호 10주기 제주 기억식’을 개최했다.이날 기억식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 ‘우리는 세월호를 노랑노랑해’의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됐다.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는 지난 9일 ‘4·16 청소년 자전거 순례단’ 출정식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개막식, 16일 기억식으로 이어졌다.기억식에서는 보물섬교육공동체 소속 학생들의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공연과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본섬과 추자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잇따라 중단된 가운데 후속선 신규 사업자 찾기에 청신호가 켜졌다.16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제주~하추자~완도 항로 취항을 위한 신규 사업자 3차 공모 마감 결과 2개 사업자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해당 항로에 취항한 송림블루오션호는 지난해 7월 17일자로 운항을 종료했다.선사인 ㈜한일고속 측은 수년간 적자가 누적돼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추자항 취항 선박 중 유일하게 4.5t 이상 대형 화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재단법인 장시영재단(이사장 장건택)이 지난 15일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를 방문해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희귀질환 등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적십자사는 도 교육청과 각 학교장들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장건택 이사장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고 가족들과 함께 나눔과 봉사하는 마음을 지역사회에 전달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을 위해 나눔활동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피난약자시설 화재대피용품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소방을 비롯해 제주시·서귀포시 등 양 행정시, 제주도교육청 등과 협력을 바탕으로 화재 발생 시 원활한 대피가 어려운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피난약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피난 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앞서 제주소방은 지난 12일 제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 방연마스크 착용법 및 긴급 이송시트 사용법 시연과 함께 대상별 보급 수량과 보급 방법 등을 논의했다.보급대상은 도내 요양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외국인을 고용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4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제주서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관광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을 고용해 임차한 오피스텔에 거주하게 하고, 인터넷 성매매 알선사이트 광고를 보고 찾아온 불특정 남성들에게 성매매 대금으로 12만원에서 60만원을 받고 성매매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위챗, 텔레그램 등 누리소통망(SNS)을 이용해 연락하는 방법으로 경찰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이고 4월 28일은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다. 노동자가 일하다 죽지 않게, 시민을 안전하게 책임져야 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함에도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세월호 참사에 이어 이태원 참사는 국가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했지만
[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 16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면서 차차 맑아지겠다.낮 최고기온은 18~21도로 평년(17~19도)보다 높겠다.제주기상청은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오후부터 17일 사이 제주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가 초등학교 때 벌어진 일인데 벌써 단원고 학생들과 같은 나이가 됐네요.”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 목적지였던 제주에 마련된 세월호 제주기억관에는 10년이 흘러 단원고 학생들과 같은 나이가 된 고등학생과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지난 14일 세월호 제주기억관을 찾은 최진성씨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 저는 40대인 기성세대가 됐다”며 “사회가 치유되고 반성과 사죄가 있어야 하는 세월동안 세월호는 그대로 사회 뒤편에 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연안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제주해경이 위험 요소 제거 작업에 나서고 있다.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연안 안전사고는 총 246건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연안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4명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보면 연안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2021년 108건, 2022년 70건, 2023년 68건으로 지속 감소 추세지만 사망자 수는 2021년 16명에서 2022년 11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7명으로 전년 대비 54%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제주)지구 제주느티나무라이온스클럽(회장 송상섭)은 지난 14일 클럽의 탄생을 축하하는 ‘헌장의 밤’ 및 초대회장 취임식을 기념해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에 사랑의 쌀 7000kg을 기탁했다.이번 쌀은 송상섭 회장이 제주느티나무라이온스 클럽 초대회장으로 취임하며 화환대신 쌀을 받아 마련한 것으로 적십자사는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쌀을 사용할 예정이다.송상섭 회장은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화환 대신 쌀을 받게 됐다”며 “‘단단한 뿌리, 겸손한 봉사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산남새마을금고(이사장 박성길)는 지난 13일 서귀포시 예술의전당에서 창립 45주년 기념식을 진행하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게 5년간 총 1억원의 기부를 약속했다.약속된 기부금 전액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귀포시 관내 어려운이웃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돼 서귀포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박성길 이사장은 “산남새마을금고가 45주년을 맞이할 수 있던건 지역 주민분들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인상을 앞두고 제주 시민사회단체가 반대 의견을 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인상에 대한 공청회를 앞두고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오는 24일 제주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인상에 따른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공청회 개최를 예고한 바 있다.이번 의정활동비 인상은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개정된 시행령은 지난 2003년 이후 20년째 동결된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지급범위를 광역의원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사기죄로 복역 후 출소하고 또다시 상습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가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게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사기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명품 가방, 스쿠버 장비,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총 13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약 73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들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경남 모처에 은신해 있던 A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때린 혐의를 받는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새벽 2시50분께 제주시 연동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B씨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A씨는 이날 치료를 받기 위해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의료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유치장에 입감했으나 다음날인 14일 석방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오는 25일 오후 2~4시 제주 전역에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단속 대상은 안전표지가 설치된 소화전 주변 5m 이내 주정차한 차량이다.이번 단속에는 소방서 단속반과 의용소방대, 행정시 교통행정과가 참여한다.한편 제주소방은 소화전 등 소방 용수시설 불법 주차가 화재 발생시 원활한 진압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매년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도로교통법에 따라 소화전과 같은 소방 용수시설 5m 이내엔 주정차할 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40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등을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사고 직후 도주하려던 A씨는 사고 현장을 목격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사고 당시 차량에는 동승자 2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 후 불법체류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무사증 입국 불법체류자는 지난달 31일 기준 1만974명으로 집계됐다.제주지역 무사증 입국 불법체류자는 2019년 1만4732명에서 2020년 1만2019명으로 줄어든 뒤 2021년 9972명, 2022년 8569명까지 떨어졌다.코로나19 전 세계 유행에 따른 무사증 입국 중단 여파로 제주지역 불법체류 외국인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또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본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출동하는 소방관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급차량 내에서 사고 현장 상황을 미리 볼 수 있게 된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12일부터 구급차량의 출동 시간 단축을 위해 운영 중인 ‘소방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의 기능 고도화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2020년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와 현장 출동 소방관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시범 도입했으며 지난 1월부터는 신호기가 설치된 도내 모든 교차로(1086개)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한라산에 봄을 알리는 최고령 목련이 만개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2일 한라산에 자생하는 최고령 목련의 만개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300년 수령으로 추정되는 최고령 목련은 올해도 어김없이 만개를 통해 봄소식을 전했다.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 따르면 목련은 목련과에 속하는 대표 식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는 잎지는 넓은잎 큰키나무다.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1000m 이하의 낙엽활엽수림대에서만 드물게 자라며, 자생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생존의 위협을 받
[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 15일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20~70㎜, 많은 곳 산지 80㎜ 이상. 제주도북부 10~40㎜ 이다.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초속 20m 이상(산지 최대 초속 3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6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