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모친의 방임으로 생명 위협을 받고 있던 지적장애인이 경찰의 세심함에 새 삶을 살게 됐다.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40대 지적장애인 A씨 가정에서 반복 신고가 접수되고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는 관내 파출소의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2월 한 달간 112에 369번이나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그냥 넘기지 않은 경찰은 즉시 관련 보호시설 등과 긴급 사례 회의를 개최하고 같은 달 29일부터 3월 4일 사이 3차례 A씨의 거주지를 방문했다.하지만 거주지에는 A씨 모친만 있었고, A씨의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는 아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미애), 키움학교(대표 이명혜)와의 협력을 통해 제주시내 초등학교 2학년~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찾아가는 나눔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찾아가는 나눔교육’은 내달 31일까지 나눔교육을 희망하는 제주시내 초등학교 선생님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강사가 직접 교실을 방문하여 실시 할 예정이며 희망하는 대상이 많을 경우에는 선착순으로 진행 될 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거주 중인 이북도민들이 앞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제주의료원은 최근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윈회 제주사무소와 보건의료서비스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북5도 위원회는 남북평화시대 이북도민 역할 강화, 북한 이탈주민 포용‧확대 등 향토 문화 계승 발전 지속 추진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은 이북5도민 건강검진 및 질병 예방을 위한 의료서비스 협력, 상호 발전 및 우호 증진 노력 등이다.협약에 따라 도내 이북5도민 약 2만6000명이 보건의료서비스를 받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적십자사 후원회(회장 신영민)는 지난 17일 노인복지 지원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에 전달했다.이번 물품은 도내 노인 복지증진을 위해 제주적십자사 후원회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시설에서 요청한 방염커튼 및 가전제품 등을 지원했다.신영민 회장은 “제주적십자사 후원회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적십자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기금 마련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인도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십자와 함께 제주도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보탬이 될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청솔적십자봉사회(회장 김인행)는 지난 17일 제주적십자사 나눔홀에서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나눔 특별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봉사원들의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해 마련으며, 적십자사는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품 제작, 밑반찬 지원, 희망풍차 긴급지원 등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한다.김인행 회장은 “뜻깊은 일에 선뜻 동참해준 봉사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가 밭작물 토양생태 환경보전사업 대상 품종에서 콩을 제외해 논란이 되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8일 성명을 내고 “밭작물 토양생태 환경보전사업 대상에서 콩을 제외한 제주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전농 제주도연맹에 따르면 도는 지난 16일 밭작물 토양생태 환경보전사업의 대상 품종에서 콩을 제외할 예정이라고 농민들에게 통보했다.밭작물 토양생태 환경보전사업은 월동채소 생산을 줄이고 다른 작물의 재배를 유도, 수급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도는 해마다 반복되는 월동채소 과잉생산을 막기 위해 콩 등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소방헬기가 뇌사자 장기 이송 작전에 성공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1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뇌사자로부터 적출된 장기가 제주 소방헬기를 통해 제주에서 경기 부천 소재 병원까지 무사히 이송됐다.당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부터 장기 이송 지원요청을 받은 119종합상황실 소방헬기 운항관리 담당 대원은 제주공항과 119항공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소방헬기를 출동시키고 운항 일정을 조율했다.뇌사자의 적출된 장기가 신속히 이송되는 것이 이식수술 성공의 중요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한림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2분께 제주시 한림항 방파제에 근해자망 어선 A호(42t·승선원 11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A호는 선저가 암초에 걸려있는 상태로 닻을 이용, 선체를 고정하고 이후 물때에 맞춰 이초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어선 내 창고에서 추락해 부상을 입은 50대 선원이 병원으로 이송됐다.18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0분께 제주시 추자면 신양항에 정박돼 있던 어선 내 창고에서 50대 선원 A씨가 3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갈비뼈가 골절된 A씨는 소방 항공대 헬기로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 18일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평년(17~19도)보다 높겠다.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어, 제주도에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제주도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상된다.제주기상청은 “이번 황사는 18일까지 영향을 주겠으나,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 농도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재판 시작하겠습니다.”17일 오후 3시 제주지방법원 제501호 법정. 판사 세 명이 법정에 들어섰다. 여느 법정과 다를 게 없지만 이날 열린 재판은 달랐다.재판 지연 해소를 위해 신설된 이른바 ‘법원장 재판부’의 변론이 열린 날이기 때문이다.앞서 지난해 12월 취임한 조희대 대법원장은 법원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재판 지연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장기 미제 사건을 일선 법원장에게 맡기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이에 따라 제주를 비롯해 각급 법원엔 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장기 미제 전담 재판부가 신설됐다.법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는 17일 적십자사 나눔홀에서 적십자 봉사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원 기본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4시간 과정으로서, 새롭게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봉사원들에게 국제적십자운동의 이해, 재난시 PSS활동, 적십자 나눔활동, 봉사원의 자세 등을 교육했다.정태근 회장은 “인도주의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적십자와 함께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내실있는 교육과 활동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봉사원을 배출하고 제주사회에 취약계층 복지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4·3 역사 전승을 위해 안 쓰는 물건을 팔아 후원금을 마련한 제주지역 중학생들의 사연이 전해졌다.애월중학교는 지난 16일 ‘4·3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전달했다.학교 측에 따르면 올해 4년째를 맞는 바자회는 애월중 학생 뿐 아니라 어머니회,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행사로 4·3을 기억하기 위해 미래 세대들이 4·3의 아픔을 공감하고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4·3 정신을 계승해 4·3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행사다.올해 바자회에도 애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가 각종 논란 끝에 제주도의회에서 두 차례 심사보류와 부결 처리된 ‘제주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을 재추진한다. 이에 제주지역 환경단체는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17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제주도정은 곶자왈을 대규모 삭제하는 곶자왈 조례 개정안 졸속 재의결 시도를 중단하라”고 밝혔다.곶자왈을 보호지역, 관리지역, 원형훼손지역 등 3개 지역으로 세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 곶자왈 조례 개정안은 지난해 5월과 9월 두 차례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검거된 공무집행방해사범에 대한 구속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제주에서 검거된 공무집행방해사범은 총 725명이다.연도별로 보면 2021년 236명, 2022년 266명, 지난해 223명 등으로 해마다 200명 이상이 검거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공무집행방해사범의 치안 위협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실제 지난해 11월 제주시 한 편의점 앞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던 50대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천연기념물인 제주 수월봉 지질트레일 코스에 있는 해안 절벽 단면이 17일 일부 무너져 내렸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해안 산책로 북쪽 입구 인근 절벽 단면 일부가 붕괴한 것을 발견한 자연유산 관리인이 도 세계유산본부에 신고했다.붕괴 지역은 높이 6~7m가량의 절벽으로, 절벽 상층부에서 돌과 흙이 흘러내리면서 근처 펜스까지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해안 절벽 단면 붕괴가 확인됨에 따라 도 세계유산본부는 붕괴 지역 일대에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 공무원들이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화훼농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서귀포시는 제주산 화훼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감사의 꽃 선물하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물가 상승 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된다.서귀포시 각 부서와 읍면동 등 공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수요 조사를 실시, 사단법인 한국화원협회 제주지회에 총 수요량을 주문해 기관별로 꽃바구니를 배달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꽃바구니는 카네이션 등의 여러 송이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는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의 힘찬 출발을 축복하기 위해 최근 종합민원실 내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은 제주 대표 봄꽃인 유채꽃으로 단장, 밝은 분위기로 조성됐다.제주시는 이번 새단장으로 누리소통망(SNS)에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인증하고 공유하는 젊은 신혼부부는 물론 민원실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남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기념사진을 찍고 즉석에서 무료로 사진을 인화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어 소중한 순간의 추억까지 얻어 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농민들이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 구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7일 성명을 내고 “기후재난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야생조수 피해에 대한 대책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전농 제주도연맹은 “도내 한 농민이 감귤밭에서 농작물 피해를 입히는 직박구리 등 200여 마리의 새를 집단 폐사시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농민은 새들이 감귤을 쪼아먹어 상품성을 떨어뜨린 데 화가 나 범행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 17일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겠다.낮 최고기온은 18~20도로 평년(17~19도)보다 높겠다.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겠다.제주도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상된다.제주기상청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의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