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로천예악진흥협회 제2회 먹그림전=회원 10명이 각 10폭 병풍을 전시한다. 오는 11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010-7352-6006.△갤러리 노리 EDITION전=이번 전시는 판화 컬렉션이다. 국내외 작가 38명의 작품 47점을 내건다. 오는 13일까지. 011-9292-1108.△강명순씨 열세번째 개인전=갤러리 명칭을 ‘연’이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이런 일은 없을 거다”라는 정치인들의 ‘사후 합리화’(20. 과거 만들기, 85쪽), 논쟁의 핵심을 흐리고, 문제를 해결할 여지는 과소평가하는 엉성한 학자들의 ‘미끄러운 내리막의 오류’(32. 걱정도 팔자, 128쪽), 지나치게 위험을 과장할 뿐 실질적인
지식인이란 어두운 방에 갇혀서도 한줄기 빛 위해 작은 구멍내는 사람 지식인의 전형이었던 리영희 선생이 지난해 12월 타계했다.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내온 그는 모순적 군사정권에서도 사회를 향해 서릿발 같은 글들을 쏟아내며 ‘진정한 지식인’으로서의 실천적 삶을 살아왔다.리영희는 ‘노신’을 자신의 글쓰기의
각계 명사들이 자신이 입던 옷으로 ‘간세인형’을 만들고 이를 판 수익금은 다시 ‘제주올레’ 관리에 투자하는 이색행사가 마련된다. 관객들은 전시장에서 ‘한정판 간세인형’을 관람하거나 구입하며 참여할 수 있다.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제주올레의 상징인 조랑말 ‘간세인형’
(1984 | 캔버스에 유채물감 | 284X330cm | 독일, 함부르크 미술관)독일 신표현주의 선구적 화가 요르그 임멘도르프(1945~)는 전후 독일에서 성장했다. 그는 독일의 복잡한 현대적 정체성을 화폭에 옮김으로써, 1970년대 화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임멘도르프의 그림은 개념주의적이면서도 광란적인 양식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그 속에는 상당
연꽃화가 강명순씨(58)가 3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연북로변에 위치한 자신의 갤러리 ‘연’에서 열세번째 개인전을 연다.갤러리 명칭을 ‘연’이라 지었을만큼 오랫동안 연꽃을 그려온 강씨는 이번 전시에도 연꽃을 소재로 한 작품을 들고 왔다. 전시장에 피어난 연꽃은 지난해 하가리 연못에서 만났던 이들이다. 좀더 정확히는
평화박물관에서 올해 명칭을 바꾼 전쟁역사박물관(관장 이영근·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이 제92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생애와 대한민국 해군·해병대의 활동상을 담은 사진전을 열고 있다. 전쟁역사박물관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협조를 얻어 다음달 30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독립운동가 26인의 생애를 사진으로 선보인다. 유
달리도서관이 학부모를 위한 오는 19일 ‘내 아이의 지능과 마음 살피는 이야기’ 특별강좌를 마련한다.강좌는 한국에서 시행중인 지능검사 대표적인 3가지 K-WISC-Ⅲ, K-ABC, Raven을 이해하고 진정한 지능이 무엇인지, 내 아이의 지능을 이해하기 위해선 무엇에서 시작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이다. 정미숙 강사가 △지능과 지능검사
(1984 | 캔버스에 유채물감 | 152.5X195cm | 개인소장)그래햄 크로울리(1950~)는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양식의 회화를 선보인 화가이다. 그는 대담한 추상에서 어두운 구상에 이르는 회화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후기 작품을 통해 시골 풍경을 다루는 빼어난 솜씨를 보여주었다. 그의 회화는 화가의 개인적·정치적 환경에 대한
제주 유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배길’ 개발이 추진되면서 올레길 열풍을 이어갈지 관심이다. 제주도는 제주의 근대사인 유배문화, 항몽유적지, 일제시대 진지 등 제주의 역사전통문화에 대한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유배문화는 지난해 7월 제주대 산학협력단이 제출한 계획서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지정돼 22억원의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지휘자 이동호)이 오는 4일 제주아트센터에서 2011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에서는 현재 창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활동중인 김인호씨가 객원지휘에 맡고, 피아니스트 강효지씨가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희망찬 봄에 맞춰 연주곡목은 활기차고 생동감있는 표정의 곡들로 선정됐다. 모차르트의 최후의 3대 교향곡중의 하나로 생의 희열과 밝은
제주시 기적의도서관이 오는 5일부터 4월30일까지 매주 주말 ‘책과 함께하는 주말 가족극장’을 운영한다.주말 가족극장은 가족이 함께 볼수 있는 우수영화를 선정해 상영함으로서 가족끼리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의 의미있는 움직임에 또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해당기간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30분 영화를 상영
탐라도서관이 오는 7일부터 야간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낮 시간대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등에게 자기계발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실생활에 활용이 가능한 ‘에코 뷰티 강좌’(가족에게 필요한 친환경제품 만들기), ‘홈패션 강좌’(신생아용제품과 임부복 만들기), ‘디지털 카메라
제주해녀박물관이 지난 1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두달간 서해안의 제주해녀 사진전을 연다. 사진은 동·서·남해안 제주출가해녀들의 오늘을 조명해 온 사진가 강만보씨의 작품중 서해안 해녀들의 모습을 추린 것이다. 특히 선보이는 사진들은 사진가 강씨가 지난해 찍은 가장 최근의 서해안 해녀들의 모습으로 충남 태안군 모항리·안면
제주문화원이 ‘실버’합창단을 창단했다. 실버합창단은 제주시내에 살고 있는 65세이상 80세이하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주대 음악학과 이춘기 교수의 지도아래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6시에 만나 실력을 키우게 된다.한편 창단식은 지난달 28일 제주문화원 강의실에서 열렸다. 창단식에는 한국문화원연합회 제주도지회장을
제주도가 제주도문화상의 권위를 되살리기 위한 행보에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문화상의 격(格) 추락을 두고 말이 무성할 당시 해법을 모색하겠다던 제주도는 약속했던 2월이 지나도록 추천위 발족은 물론, 추천위원 수에 대한 의견합의조차 내지 못한 상태다. 기존 심사방식 보완책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개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962년부터 매년 시상돼
(1984 | 판자에 유채 | 76.2X63.2cm | 영국 런던, 국립초상화미술관)화가 프란시스 베이컨을 그린 러스킨 스피어(1911~1990)의 초상화는 미술 하위 장르의 도발성을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예다. 바로 ‘화가가 그린 화가’라는 점 때문이다. 영국의 구상화가 스피어는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화가인 월터 시커트로부터 많은 영
노래방이 모임의 2차가 된 지 이미 오래다. 처음 500짜리 주화를 넣어 한 곡씩 부르던 노래방기계가 들어왔을 땐, 촌스런 화면과 낯선 반주가 영 어색하더니 어느새 마구잡이로 늘어난 노래방 덕에 저렴한 가격으로 노래의 향연을 즐기게 되었다. 이제는 낯선 모임에선 처음의 어색함을 풀기 위해, 오래된 모임은 당연한 코스의 일부로 1차가 끝나면 우르르 노래방으로
전국의 한국화가 12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진과 침체가 고착화된 한국화, 그 오늘을 이야기하고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우선은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야 할 터. 이름하여 ‘한국화, 옛 뜰에 서다’전이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의 시작은 서울 종로구 공평아트센터의 관장이면서 월간 「미술세
(1984 | 캔버스에 아크릴물감 | 57과1/8X3/4in | 영국, 에섹스 대학 라틴아메리카 컬렉션) 아르헨티나의 화가 귀에르모 쿠이트카(1961~)는 1981년 유럽여행에서 안무가 피나 바우쉬를 만난 뒤 실험 연극을 연출하기 시작했다. 이는 그가 위 그림이 속한 연작 ‘달콤한 바다’를 그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 연작은 무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