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강명순씨 열세번째 개인전=갤러리 명칭을 ‘연’이라 지었을만큼 오랫동안 연꽃을 그려온 강씨는 이번 전시에도 연꽃을 소재로 한 작품을 들고 왔다. 오는 24일까지. 연갤러리. 757-4477/010-3699-5577.△(사)제주올레 간세인형 전시회 ‘생명을 깁는 따뜻한 바느질’전=전시작은 각계 인사들이 자신이 입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지난 15일부터 2011년 4월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중국어회화 초급, 일본어능력시험대비 N5, 기타 무작정 따라하기(초급) 등 3개 과정 60명을 모집한다.중국어회화 초급 과정은 중국인과 의사소통 하기를 목적으로 한다. 월·수·금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개월 과정으로 이뤄진다.
(1986~1987 | 캔버스 위 종이에 유채물감 | 18.1X20cm | 개인소장)산드로 키아(1946~)는 1960년대 피렌체에서 프레스코와 조각을 공부한 뒤 인도와 터키, 유럽 등지를 널리 여행했다. 1970년 로마에 정착한 그는 개념미술 및 행위미술을 실험해 나갔다. 그러나 1975년 그는 다시 회화로 복귀를 감행했고, 이후에는 이탈리아 미술 운동인
당신은 무엇을 보고 있는?맏맛訣?않는 고릴라」크리스토퍼 차브리스외/김영사1999년, 하버드대학 심리학과 건물의 어디에선가 “통~통” 하는 공 소리가 들렸다. 검은 셔츠를 입은 3명, 흰 셔츠를 입은 3명, 도합 여섯 명의 학생들이 각각 팀을 이뤄 농구공을 패스하고 있다. 공중에서 던지기도 하고, 땅에 튕겨 전달하기도 한다. 흰 셔츠 팀
사과, 리더의 가장 쿨하고 현명한 전략누구나 실수와 잘못을 저지른다. 그러나 그때부터가 중요하다. 여기에 승자와 패자가 있다. 승자는 잘못을 저지르고도 관계의 핵심인 ‘신뢰’를 지키지만 패자는 신뢰까지 잃는다.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기본인 ‘사과’의 숨겨진 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그럼, 사람들은 왜 사과를 어려
독일 출신의 수묵화가 웨르너 삿세의 ‘풍경-추상’전이 오는 19일부터 갤러리노리(디렉터 김은중)의 초대로 마련된다. 한양대 석좌교수였던 ‘웨르너 삿세’(Werner Sasse·70)는 독일 출신의 한국학자이자 화가다. 현대무용가 홍신자씨의 남편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 10월 제주돌문화공원에서 홍씨와 결혼
(1986~1987 | 캔버스에 유채물감 | 178X133cm | 영국 런던, 사치 컬렉션)R.B. 키타이(1932~)의 첫 유럽 방문은 군복무와 함께 시작됐다. 미군부대 소속으로 유럽에 파견된 키타이는 공부를 위해 영국에 남게 됐다. 그는 옥스퍼드의 러스킨 드로잉학교와 왕립예술대학(1959~1961)을 차례로 마쳤다. 왕립예술대학에서 그는 데이비드 호크니
여성과 아동이 위험에 노출되는 빈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명을 밝게 하거나 서로를 볼 수 있도록 건물배치를 바꾸는 등 환경설계를 달리하는 공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다소 이례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한마디로 범죄자들이 범죄를 일으키는 데 불편한 환경을 만들자는 것인데, 제주여성상담소(제주여성인권연대 부설)가 도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이같은 주문이 이어졌
(1986~1987 | 캔버스에 유채물감과 왁스 | 274.3X182.8cm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로스 블레크너(1949~)는 출생지인 뉴욕에 살며 여전히 작품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화가이다. 뉴욕대학 학생이던 그는 척클로즈의 격려를 받고 캘리포니아 미술연구소에 진학하게 됐다. 당시는 개념 미술과 사진 작품들이 대세를 이루던 시절이
베트남에서는 뚱뚱한 사람이 미인이라고 한다. 오랜 전쟁의 후유증으로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가난해 풍만한 사람을 부러워한단다. 고대와 중세 시대에는 다산 때문에 가슴, 허리, 엉덩이가 커야 미인이었다. 우리나라도 1900년대 후반까지는 배가 많이 나오면 사장님 칭호를 듣고, 둥근 얼굴에 후덕해보이면 맏며느릿감 대접을 받았다.하지만 언제부턴가 긴 생머리에 가
서울의 어느 전시장. 묵직한 현무암 덩어리가 허공에 떠 있다. 형상은 완연한 현무암인데 손을 대고 보니 현무암이 아니다. 현무암과 닮은 그 무엇이다. 현무암을 닮은 혼성물들로 서양화가 하석홍씨가 설치미술전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에서 오늘(15일)부터다. 그간 주로 물고기 화석 작업에 치중해왔던 그는 이번 일곱
(1985~1986 | 프레스코 |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미술관)어두운 색채, 죽음과 슬픔을 연상시키는 적나라한 주제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위 그림은 엔초 쿠키(1949~)의 차분한 작품들 중 하나이다. 이 작품에서, 십자가들은 표면상 항구 내 선박용 계선장을 나타낸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십자가들은 공동묘지 혹은 노예무역선을 연상시키며 불길한
아트스페이스C와 제주여민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돈 룩 다운>을 함께보는 시간을 마련한다.영화는 엘비라라는 아름다운 여성을 만나 사랑과 성에 대해 눈을 떠가는 엘비오의 이야기. 엘비오의 몽유병은 성 홍은 사랑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된다. 그의 몽유병이 끝나는 지점에서 관객은 꿈을 꾸듯 사랑과 성에 대한 아름다운 영상을 바라보게 되며 한편
제주여성인권연대가 오는 15일 오후 4~6시 제주시 벤처마루 세미나실에서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토론회 및 창립 5주년 기념대회를 갖는다.1부 기념식은 영상으로 창립 5년의 활동 역사를 되돌아보고 축하공연, 공로자 시상, 자문위원 위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부 토론회는 ‘여성·아동이 안전한 제주’를 주제로 열린다.
(1984~1986 | 혼합재료 | 280X380cm |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미술관)안젤름 키퍼(1945~)의 ‘믿음, 소망, 사랑’은 거친 풍경을 암시하는 그림표면 위에 납으로 된 프로펠러를 붙여놓은 작품이다. 그러나 여기서 풍경은 20세기 독일 역사에 몰두한 키퍼와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드러나고 있다. 마치 독일 역사 및
현인갤러리(관장 김형무)가 오는 15일부터 서양화가 7인 초대전을 연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도외화가 국홍주·김순영·이국석·장은지·정청향·조도연·신은봉씨가 전시장으로 초대됐다. 작품과 함께, 전시장에는 봄이 한가득 들어찼다. 화려한 색감의 정물화는 물론, 산 이미지를 반구상으
전시△사진가 김남순 개인전=한라산·성산일출봉·성불오름·사려니숲·보리밭·엉또폭포·주상절리·형제섬 등 제주의 사계절이 이 가득 담겼다. 오는 1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 011-747-6151.△강명순씨 열세번째 개인전=갤러리 명칭을 ‘연’이라
(1985 | 캔버스에 유채물감 | 245X195cm | 개인소장)스페인 우에스카에서 태어난 안토니오 사우라(1930~1998)는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등지에서 가족과 함께 살았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프라도 미술관을 방문한 사우라는 그곳에 소장돼 있던 벨라스케스와 고야의 작품에 마음을 빼앗겼다. 특히 벨라스케스의 1631년 작 &l
젊은이여, 목적지를 향해 뚜벅뚜벅 걸음 옮기는 우둔한 답사자가 되어라“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 조지 버나드 쇼는 이렇게 말했다…인생에 관한 한 우리는 지독한 근시다. 바로 코앞밖에 보지 못한다. 그래서 늦가을 아름다운 고운 빛을 선사하는 국화는 되려하지 않고, 다른 꽃들은 움도 틔우지 못한 초봄에 향기를 뽐내는 매화가
어떠한 사회에서 살기를 바라는가?토니 주트 지음/플래닛/1만1700원이 책은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시작한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은 무언가 근본적으로 잘못돼 있다. 지난 30년간 우리는 물질적 사리사욕의 추구를 미덕으로 삼아 왔다. 정말 이러한 욕망의 추구를 배제하고 나면 우리는 공동의 목적의식에 대해 아무것도 말할 것이 없는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