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취재중인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를 훔친 일본 수영대표 선수가 퇴출됐다.27일 인천 남부경찰서와 일본 선수단에 따르면 도미타는 지난 25일 오전 11시쯤 한국 모 언론사 카메라를 훔친 혐의(절도)로 불구속 입건됐다.도미타는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동료 선수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쳤다.경찰 조사에서 도미타는 사진기자 취재석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카메라 렌즈를 빼고 몸체만 훔쳤다.경찰은 도미타가 범행을 시인하고 도난물품이 회수됨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이날 오전 1시쯤 선수
생일을 하루 앞둔 박태환(25·인천시청)이 쑨양(23·중국) 덕분에 아주 기억에 남는 전야를 보냈다.박태환은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 마지막 영자로 나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중국, 2위는 일본의 차지였다.박태환은 박선관(23·대전시체육회)-최규웅(24·부산시중구청)-장규철(22·강원도청)과 메달 시상식에 참석해 이번 대회 마지막 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통산 20번째 아시안게임 메달로 한국인
한국 여자 소총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땄다.정미라(27·화성시청)~유서영(19·한국체대)~김설아(18·봉림고)의 소총 3인방은 26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1734점을 쏴 중국(1737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소총 3사제는 각각 무릎 쏴, 엎드려 쏴, 서서 쏴로 20발씩 60발을 쏴 세 선수의 점수를 더해 단체전 순위를 정한다.정미라가 583점, 유서영이 576점, 김설아가 575점을 쐈다.정미라는 상위 8명이 치르는 결선에 3위
한국 여자스쿼시대표팀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4년 전 광저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이다.한국은 26일 인천 열우물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스쿼시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에 0-2로 졌다.단체전은 3·4위 결정전을 별도로 치르지 않기 때문에 준결승전에서 패한 두 팀이 동메달을 가져간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에 덜미를 잡힌 홍콩과 함께 동메달을 차지했다.단식 첫 주자 박은옥(37·광주체육회)이 치나파 조샤나에게 0-3(6-11 11-13 8-11)으로 무릎을 꿇었다. 두
한국 남자양궁대표팀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리커브 단체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오진혁(33·현대제철), 이승윤(19·코오롱), 구본찬(21·안동대)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26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양궁 리커브 단체전 4강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점수 4-5(56-53 55-58 59-57 58-59 <슛오프 28-28>)로 석패했다.16강과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 몽골을 각각 물리친 한국은 결승 문턱에서 중국의 '신예 3인방'에게 덜미를 잡혔다.한
한국 남자 역도 중량급 간판 김민재(31·경북개발공사)가 한국 역도에 2014인천아시안게임 두 번째 메달을 선사했다.김민재는 26일 인천 송도의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105㎏급에서 합계 397㎏(인상 182㎏·용상 215㎏)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중국의 양저(23)가 합계 403㎏(인상 186㎏·용상 217㎏)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우즈베키스탄의 두스무로토프 사르도벡(21)은 합계 391㎏(인상 170㎏·용상 221㎏)으로 동메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송상욱 2관왕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승마 송상욱 선수는 26일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개인전 장애물 결승전에 출전했다.송상욱 선수는 참가 선수 중 가장 적은 37.90점의 감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했다.한국 승마가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종합마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송상욱 선수는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한국 승마 단체는 송상욱과 방시레(26·레츠런승마단·37.90점), 홍원재(21·단국대·53.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했던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도마에서 우승을 놓쳤다.양학선은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남자 도마 종목별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200점을 받아 홍콩의 세이크와이헝(15.216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2010광저우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양학선은 최근까지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려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았다.이날도 신기술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실제로는 이 기술을 실시하지 못했다. 감점 요인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몸 상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한국 스포츠사를 다시 썼다.박태환은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75로 터치패드를 찍어 닝제타오(중국·47초70)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태환은 세 차례 아시안게임 합계 19번째(금 6개·은 4개·동 9개) 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인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인 사격 박병택(금 5개·은 9개·동 5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여자펜싱대표팀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에페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신아람(28), 최인정(24·이상 계룡시청), 최은숙(28·광주광역시청), 김명선(25·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한국(세계랭킹 9위)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세계랭킹 3위)에 19-43으로 졌다.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에 머물렀던 한국은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2002년 부산 대회에서 에페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던 한국은 1
한국 펜싱 남자플뢰레대표팀의 에이스 허준(26·로러스)이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한 아쉬움을 나타냈다.허준, 손영기(29·대전도시공사), 김민규(24·상무), 김효곤(24·광주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4강에서 일본에 29-45로 졌다.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에 남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도전했던 한국은 숙적 일본에 덜미를 잡히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남자 플뢰레는 이번 대회
한국 남자펜싱대표팀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플뢰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허준(26·로러스), 손영기(29·대전도시공사), 김민규(24·상무), 김효곤(24·광주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4강에서 일본에 29-45로 졌다.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에 남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도전했던 한국은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출전한 펜싱 단체전 종목 중 남자 플뢰레만 결승에 오르지
2014인천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쿼드러플스컬 대표팀이 은메달을 수확했다.김슬기(25·수원시청)·전서영(25·송파구청)·마세롬(25)·김아름(28·이상 부산항만공사)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5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여자 쿼드러플스컬 결승전에서 6분46초54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두로 나선 중국은 한 차례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록은 6분40초55다.중국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줄곧 중국의 뒤
무주가 나은 딸 음빛나 선수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에서 잇따라 금·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지난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펼쳐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경기에서 음빛나 선수(23)가 620.6점을 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개인 점수들을 합산해 메달색을 결정한 단체전에서는 나윤경(616.4점), 정미라(618.5점)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땄다.음빛나 선수는 우리나라가 2010 광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일등공신이 됐다.지난 1991년 무주에서 출생한 음빛나 선수
김미진(34·제천시청)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사격 더블트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미진은 25일 경기도 화성 경기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더블트랩 개인전에서 110점을 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은메달과 동메달은 중국이 나눠 가졌다. 108점을 쏜 장예페이가 은메달을, 바이이팅은 10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김미진은 이보나(31·한화갤러리아), 손혜경(38·제천시청)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 314점을 합작해 중국(315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단체전 동메달은 2
조정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의 지유진(26·화천군청)이 생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다.지유진은 25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인천아시안게임 조정 싱글스컬 결승에서 8분1초0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지유진은 8분06초60을 기록한 리카만(홍콩)을 제치고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2010년 광저우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친 지유진은 첫 금메달을 따냈다. 지유진은 한국 조정 사상 역대 세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자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남자 싱글스컬에서는 김동용(24·진주시청)이
양학선(22·한국체대)이 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양학선은 2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마루 결승에서 난도(6.300점)와 실시점수(7.800점)를 더해 합계 14.100점을 받아 7위에 머물렀다.종목별 결승에는 총 8명이 출전했다. 양학선은 지난 21일 개인전 예선에서 마루 종목 8위를 기록했다.이날 8명 중 5번째 선수로 나선 양학선은 고난도 동작을 깔끔하게 소화해내며 가뿐한 출발을 보였다.하지만 경기 중반 공중에서 몸을 세 바퀴 비틀어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
한국 남자 우슈의 김명진(26·대전체육회)이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명진은 24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산타 75㎏급 결승에서 하미드 레자 라드바르(24·이란)를 2-1로 제압했다.2010년 산타 월드컵 75kg급 금메달리스트인 김명진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아시아 최강자로 우뚝 섰다.한국 우슈가 대련 종목인 산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종전 최고기록은 2002년 부산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김귀종과 김준열이 딴 은메달이었다.산탄 70㎏
한국 야구대표팀의 타선이 제대로 폭발했다. 장타력을 자랑한 한국 타선에 대만 마운드는 초토화되고 말았다.류중일(51·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난적' 대만을 10-0으로 완파했다.이날 선발투수 양현종이 호투를 펼친 것도 한국의 승인이었지만 타선의 대폭발이 완승의 원동력이 됐다.1회초 선발투수 양현종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타선이 1회말에만 7점을 뽑아내는 폭발력을 과시하면서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4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태환은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계영에서 후배들과 동메달을 합작했다.김성겸(24·상무)-양준혁(20·서울대)-남기웅(20·동아대)-박태환 순으로 라인업을 꾸린 한국 남자대표팀은 3분18초44초의 기록으로 중국(3분13초47)과 일본(3분14초38)에 이어 3위로 골인했다. 4회 연속 동메달이다. 3분18초44는 새로운 한국기록이다.앞서 자유형 200m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