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국가 브랜드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국가 브랜드는 국력과 품격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그 빛을 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스포츠나 기업의 경쟁력과 국제정치적 영향력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하고 있다. 특히, 금년 11월 중에 개최하는 G20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의장국으로써 국가 신인도와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은 분명하다. 우리
얼마전 정부의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안이 발표되었다.금번 정책은 저소득층 중심에서 중산층까지 그 수혜 범위를 확대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는게 주요 골자이다.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는 명제에 친숙한 유년기를 보내고, 솔로생활의 자유스러움과 독신, 혹은 딩크족의 알콩달콩 로맨 스를 동경했던 필자에게는 인구정책의 급격한
서귀포시 서부도서관에서 주최한 ‘길 위의 인문학-올레에서 나를 찾다’라는 프로그램에 진행자로 초빙을 받았다. 길 위의 인문학이라니? 인문학이 인간과 그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성찰하는 것이니 기실 인간과 관계를 맺고 있는 세상만사가 다 인문학의 대상 아닌 것이 없고, 따라서 인문학이 대학의 강의실을 뛰쳐나와 대중 속에서 폭넓은 연
제주감귤 수출 장벽은 여전한 반면 오렌지 수입은 쉬워진 불평등한 한·미 검역협상 문제가 국정감사 도마에 올라 정부가 질타를 받았다. 제주 감귤은 수출도 못하면서 오렌지 수입 검역요건은 완화해 병해충 유입 위험만 커지게 됐다면 굴욕적인 협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제주출신 김우남 국회의원은 지난 4일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불평등하고
지난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은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제주도가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자연환경분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은 천혜의 자연환경의 가치를 새삼 입증해준 것이다. 반면 ‘3관왕’에 빛나는 제주 자연환경 연구·보전 체제는 미약하기 짝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요즘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가끔 접하는 용어 중 하나는 “위장전입”이란 용어다. 특히 인사청문회를 하면서 유명해진 용어가 아닐까 한다. 일반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별개로 거소지가 다른 경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물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주소지와 거소지가 다를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방세를 담당하는 우리에게는 사실상 주
현대사회에서 자동차는 인류의 필수품이 되었다. 국토해양부는 2010년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765만대(자동차 1대당 인구수 : 2.83명)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하고, 2009년 12월말에 비해 올해 상반기 동안 약 32만대 증가하였으며, 이는 작년 동기간 증가대수 약 24만대에 비해 34.7%가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하지만 자동차 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축제가 정작 상인들로부터 환영을 못받았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다. 더욱이 축제가 열리는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한 상인들이 있었다는건 재래상권 내부의 ‘소통’이 막혀 있다는 얘기나 다를바 없다고 본다.지난 2~3일 재래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관덕정 일원에서 열린 ‘2010 와우 369 페스티벌’은
지난 4일 새벽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열린 유럽지질공원(EGN) 의장단회의에서 제주도가 국내 첫 세계지질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음으로써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자연환경분야 ‘3관왕’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세계지질공원 제도는 지질학적&midd
한 인간의 성장과 관련하여 부모와 교사는 자녀와 학생의 어린 시절 부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절로 좋은 부모와 교사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다른 관계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성인이 된 두 아이들의 엄마인 나 역시 지혜롭지 못했던 점 때문에 반성하게 되는 기억들이 꽤 있다. 특히 왕초보 엄마로서 큰 아이에게는 더더욱. 귀로 보는 드라마시력을 잃은 소년
음식은 문화다. 지방마다 나는 음식 재료와 간하는 방식, 조리법이 다르며 이는 그 지방의 오랜 삶의 지혜가 배어있다. 여행을 즐기는 지라 그 지방에 가기 전 반드시 맛집을 검색하고 간다. 향토음식을 맛보고 오지 않으면 제대로 그 곳을 알고 왔다고 할 수 없으리라. 이주하기 전, 제주 맛집을 가기 위해 여행경로까지 바꿔가는 적극성을 보였던 필자다. 하루 한
올해도 서늘한 기운이 감돌면서 감귤 수확 철이 다가왔다. 지난 감귤 유통 처리시 일부 이기주의적인 얄팍한 농가와 상인 때문에 제주도 감귤의 이미지를 흐리게 한 사례를 매스컴에서 접하여 안타깝게 했던 일을 되살려 본다. 품질이 낮고 맛없는 감귤의 출하는 소비자로부터의 외면과 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감귤농가는 물론 제주경제에 큰 어려움을 주었다. 이러한 뼈아픈
공무원이 되고 읍면에서 행정업무를 하다보니 전에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던 마을행정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공직에 들어오기 전까지 ‘마을에서 하는 일이 얼마나 많고 중요하겠어?’라고 생각했던 나였지만 막상 마을행정 업무를 추진하다 보니 마을에서의 도움이 없으면 안될 일들이 허다했다. 예를 들어 각종 시설현황 및 농·수&m
우리나라에서도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을 이룬 사례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결혼가정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고 있다. 내심으로는 저출산의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한다. 제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정부의 지원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간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내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국내 첫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관련해 축하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취소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제주도는 4일 오전 9시경 도청 출입기자들에게 ‘세계지질공원 인증 확정 관련 도지사 기자회견 금일 10시 기자실’이라는 내용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도내 모든 방송·신문 카메라 기자들은 10여분 전부터 도청
세계 최초의 오토바이는 1885년 오토내연기관 연구소 연구원이었던 독일의 고트리브 다임러에 의해 목재에 2륜차를 탑재하여 5년에 걸친 노력 끝에 만들어 졌다.그리고 오토바이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의사이며 선교사였던 호레이스 G언더우드가 선교활동을 하던 1910년대 우리나라 지방도로 사정상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선교활동을 하기 불편함을 느껴 오토바이
올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대략 50여명에 이른다. 지난 해 교통사고 사망자의 수와 비교했을 때 벌써 약 80%의 수치에 육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이 불철주야 단속을 하고 있는 실정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안전 불감증을 뽐내기라도 하듯이 자신만의 습관으로 운전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 불감증의 예로 안전띠와 안전모 미착용, DMB
‘친 서민’ 을 내세운 정부가 복지예산을 늘리면서 지방비 부담률을 크게 높이고, 서민 세제감면도 지방세에 집중시키는 것은 재정부담은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기고 생색만 내려는 ‘고약한’ 심보가 아닐수 없다. 지속된 경기불황속에 제주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음을 뻔히 알면서 하는 일이기에 더욱 그렇
오는 2015년이면 제주도가 고령화사회(총인구중 65세이상 인구 비율이 7%이상)를 넘어 고령사회(14%)로 접어들고, 2025년이면 65세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된다고 한다. 도민 5명중 1명이 노인이라는 얘기다. 고령사회는 노인을 복지 혜택의 수혜자로만 여겨온 지금까지와는 다른 발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노인들이 단순히 &ls
올해 10월 전국의 시선이 부산으로 몰린다. 아마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바쁜 10월을 보내는 곳이 부산일 것이다. 10월의 가을은 ‘부산의 계절’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다. 오는 7일부터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사직야구장에서는 통산 3번째 프로야구 우승을 위한 롯데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부산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