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정 위기의 1차적인 요인은 빈약한 재원이다. 모든 면에서 전국 1%에 불과한데 따른 지방세 세입의 한계,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8 대 2로 국세에 치중된 세입구조, 특별자치도라는 외형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세입원이나 차별화된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고질적인 재정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때문에 도 재정 위기는 상·하
제주시내 중학생 10명중 6명이 제주시 일반계고교 진학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전교조 제주지부가 제주시내 중학생 685명과 일반계 고교 1학년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6%가 제주시 일반계 고교 진학을 위해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는다는 것이다.조사대상자의 43.1%는 고교입시 부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고, 부모와 가족
2010년도 지방공무원 국외연수로 뉴질랜드를 방문하게 되었다. 뉴질랜드는 국제투명성기구의 2009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10점 만점에 9.4의 점수로 1위를 차지한 나라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부패인식지수에서 5.5점으로 180개국 가운데 39위(3개국 공동)를 하였다. 180명중에 39등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OECD
가을이 왔다. 모든 사람들이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경치를 연상하며 삼삼오오 모여 단풍구경 계획을 세워 나가겠지만 산을 지키는 우리 녹지직공무원들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 준비를 위해 분주히 움직일 때이다.금년 가을철에도 어김없이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되여 운영될 것이다. 제주도의 경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지
우리는 어릴때부터 배려라는 말을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에게 듣고 배우고 또 실천하려고 한다.그러나 어느샌가 청소년기를 거쳐 어른이 되면 배려라는 말을 문득 문득 잊어버린다.아침 출근, 저녁 퇴근시 귀가하기 위해 지하철이나 버스에 탑승하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사람들은 1분이 아까워 서로 빨리 빨리라는 말을 외치며 먼저 탑승하려고 한다. 이럴때 배려라는 말을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공정한 사회’를 언급한 이후, ‘공정’이 화두가 되고 있다. 국무총리나 장관 인사청문회를 해도 ‘공정’이 기준이 된다. 그래서 ‘공정한 사회’와는 걸맞지 않는 행태를 보인 후보자들이 낙마를 하기도 한다. 부동산 투기로 재
제주농업이 부채를 양산하는 악순환 구조에 빠져있다는 건 보통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감귤·채소류 등을 비롯해 제주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을 맡고 있는 농업의 붕괴는 지역공동체 붕괴와 더불어 지역사회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제주도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도내 농가당 평균소득은 3512만원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부채가 지난해말 기준으로 1518억원에 이른다는 것은 재정 건정성 여부를 떠나 정부의 발상과 지원 의지를 문제삼지 않을수 없는 대목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가 단지 제주도 차원이 아니라 동북아 중심을 지향하는 국가차원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한나라당 심재철 국회의원이 국토해양부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제주도가 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사무국에서 지정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세계지질공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제주는 유네스코에서 주관하는 자연환경분야인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그리고 세계지질공원까지, 세 가지 모두를 보유한, 그야말로 전 세계에서도 전무후무한 곳으로 인정받았다.지금까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곳은 전 세계적으로 21개국 66개소이다.
귤림추색! 가을들녘에 노랗게 색을 뽐내는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다.일년동안 땀으로 일군 농작물 수확을 앞두고 있는 농부들은 감귤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 소식에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다.하지만, 한순간에 1년 농사를 망치는 농산물 절도범들이 매년 생겨나고 올해는 각종 채소류 과실류가 전에 없는 가격상승으로 예년에 비해 범죄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광객 트랜드가 단체관광 중심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하고 있다. 관광은 사회변화 등 외적인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사회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경쟁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서울에 사는 70세 어르신께서 전자우편으로로 친구부부와 함께 7일간 제주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여행일정에 맞게 볼거리, 먹을거리, 숙박 등 안내를 요청해왔다. 제주
흔히 자원봉사를 제4의 물결이라고 한다. 제1물결은 '농경사회' 제2의 물결이 '산업사회' 제3의 물결이 '정보화 사회'라면 삶의 질과 가치를 창조하는 자원봉사는 치열한 생존경쟁의 냉혹한 사회를 구할 등불이다. 그래서 선진국의 자원봉사문화는 체계적이고 활성화돼 있다. 우리도 자원봉사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단순
지난 11일 민선5기 ‘우근민 도정’의 공약실천 로드맵이 발표됐다. 10대전략과 전략별 50개 과제에 오는 2014년까지 국비 1조6701억원과 도비 2조1456억원, 민·융자 5조7392억원 등 9조5552억원을 투자해 공약사업들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관건은 이를 얼마나 제대로 실천하느냐는 것이다.우 지사는 이날 기자회
예술인마을로 알려진 한경면 저지리가 약용작물 단지로 변신하고 있다고 한다. 감귤을 대체할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을 고민하던 마을 이장의 노력과 주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져 일구어낸 결과다. 이장의 ‘성공’을 지켜본 주민들이 하나 둘 참여하면서 지난해는 20농가가 석창포 재배로 4억5000만원의 소득을 올렸고, 올해는 7억원이 넘는 소득을 기
지금 대한민국은 '청렴'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를 '청렴한 세상 만들기 원년'으로 대내외에 선포하고, 6월부터 전국을 돌며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과 함께 반부패 공동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 교육청도 계약·관리분야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청렴지킴이 지정운영, 사업 시작에서 끝
헌법재판소의 집시법 제10조(야간집회금지)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7월부터 야간집회가 전면적으로 허용되고 있다.지난 3개월간 제주도에서 개최된 야간집회는 대부분 밤 10시 이전에 끝났고 집회인원도 많지 않아 폭력적인 집회도 없어 다수의 경찰관이 야간에 동원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전국적으로 2개월간 일어난 야간집회 522건 중 소음 등 민원피해가 90건
민선5기 제주도정 출범이후 논의되는 중요 사항중 하나가 행정조직개편이다. 행정조직개편은 행정조직의 체계화를 통해 제도 운영과 정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그러나 이번 행정조직개편에 대한 중간 보고에서 제주도의 건축행정업무를 총괄해왔던 ‘건축지적과’가 ‘공공디자인과’로 명칭이 변경되는 것을 보면
새벽 6시, 책을 이야기하다오늘은 책 모임 이야기를 하려한다. 이미 밝혔듯 독서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책 모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제주에 책 모임이 있을까. 서울에서 따로 책 모임을 한 적이 없고 연고도 없는 곳인지라 어떻게 그 모임을 만날까 감이 오질 않았다. 하지만 책을 통해 사람도 사귀고 트렌드를 알 수 있으며 무엇보다 나 자신에 집중할 수 있
수익용 재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법정부담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사립학교 법인들을 속수무책으로 방치하는 제주도교육청의 행정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예산을 쥐고 있으면서도 기본적인 의무도 이행하지 않는 사립학교에 질질 끌려다니는 행태는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10개 사립학
‘우근민 도정’의 핵심공약인 수출 1조원시대는 제주의 경제규모를 키우고 세계로 영역을 넓혀나가는 주춧돌이 되리라 본다. 특히 외부에 의존하는 발상에서 탈피해 제주가 가진 자산을 경쟁력있는 상품으로 만들어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키워내는 전략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을 것이다.수출 1조원시대의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