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달 중순 터진 세월호 참사로 6·4지방선거를 향한 정치시계는 주춤했지만 다시 돌아가고 있다. 후보들이 속속 정해지고 대결구도도 확정됐다. 공식 선거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많은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똑똑한 유권자들은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다.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될 것이라고 의심하는 유권자들도 많다. 는 그 동안 숱하게 지적을 받아온 경마장식 보도를 피하고 후보자들이 내놓은 정책 하나하나를 꼼꼼히 점검하고 실현 가능한지
세월호 유가족이 ‘국민 미개’ 발언을 한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아들 정모씨(18)를 고소했다. 동양대 진중권 교수가 “실종자 가족들을 찾아가 직접 사죄드리는게 어떻겠느냐”고 정모씨에게 제안했다. 지난 19일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로 단원고에 다니던 딸을 잃은 오모(45)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정씨를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 같은날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몽준 후보 아드님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20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이은주 후보(조천읍, 제18선거구)를 두고 새정치민주연합에게 비난을 쏟아냈다.이들은 논평을 내고 “이은자 후보는 연고가 전혀 없는 낯설은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한번 하지 않고 등록 후 3일 만에 ‘야권후보 단일화’라며 뜬금없는 부담을 내려 놓았다”며 “마음이 없는데 이름만 빌려준 명백한 허위 등록이다”고 꼬집었다.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어 “결국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성의무공천제를 의식해 남성 후보들의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선거 제29선거구(표선면)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도웅 후보는 지난 19일, “표선면 지역을 신재생에너지 단지 메카로 조성 하겠다”고 공약했다.김도웅 후보는 “메카 조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에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지역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의 새로운 소득증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민일보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제2선거구(제주시 일도1/이도1,2삼도1,2/용담1,2/건입/오라동)에 출마한 김광수 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개소식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김광수 후보는 “이번 세월호 사건에 관련해 교육 방법에 있어서 많은 반성과 안전에 대하여 고민을 했다”며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잘 지켜지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이어 △안전한 급식 지원 확대 △청소년을 위한 안전시설 운영 △지역사회 시설을 이용한 방과후 학교 운영 △성장 발달 단계별 학교 폭력
현직 교육 공무원들이 SNS에서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양창식 후보가 19일 고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했다.양창식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선거는 제주 미래의 교육을 책임자를 뽑는 중요한 선거”라며 “아이들에게 무슨 낯으로 법을 지키라고 가르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따졌다.그는 이어 “고 후보는 양 교육감 정책을 이어받을 적자임을 주장하고 있는 후보”라며 “이번 현직 교육공무원들의 집단 불법 선거운동 사
“박근혜 대통령의 해경 해체 선언은 사실상 현 정부가 실종자 구조 원칙을 바로세우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세월호 특별법 준비위원회 법안소위 위원장 김재윤 의원이 19일 성명을 통해 해경 해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해경은 지난 1953년 내무부 치안국 소속 해양경찰대로 출발해 61년간 해양범죄와 사고를 담당했다”며 “박 대통령의 해경 해체 선언은 현 정부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 실종자 가
19일 초고층 카지노 빌딩 드림타워 건설 사업이 ‘조건부 수용’으로 추진 확정됐다. 이에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정계 인사들이 반발하며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참여환경연대 관계자는 19일 와의 통화에서 “참여환경연대는 물론 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를 맺고 드림타워의 문제점을 지적해온 바 있다”며 “행정차원에서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의 절차를 멈춰줬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재심의 일정자체도 상당히 급하다. 지난 7일날 사업자 신청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도지사 후보가 선대위원회 구성을 마쳤다.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신구범 도지사 후보선거대책 위원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대위 구성’ 1차 명단 확정을 알렸다.이날 발표된 선대위 명단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김우남·강창일·장하나 국회의원, 고희범 전 민주당 도당 위원장, 김재윤·오수용 도당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최창주 전 부지사, 양길현 제주대 교수, 고진부 전 국회의원 등이 맡아 6·4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게 된다.공동선대위원장에는 신상순 제
도민적 반대여론에 부딪힌 초고층 카지노빌딩 드림타워 건립사업이 ‘조건부 수용’으로 결국 추진 확정됐다. 이에 따라 도내 정치계는 물론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의 반발이 예고됐다. 제주도 안전총괄기획관실은 19일 오후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된 드림타워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의를 열고 협의 결과 ‘조건부 수용’으로 의결했음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21명중 17명이 참석했다. 도는 “드림타워 사업이 건축법에 따른 일조권은 준수됐지만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수산물 명품화와 제주 일자리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원 후보는 19일 제주대학교와 제주시 한림읍·애월읍을 방문하고 각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림읍 수산물 경매 종사자들은 한림항내 물양장 확충과 제주산 수산물 명품화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원 후보는 “제주 생산 수산물이 소비자 식탁까지 안전하고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기반구축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음축산물공판장 근로자들은 “흑한우를 명품 브랜드로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
김상오 제주시장이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AI등 가축전염병에 대한 각별한 방역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19일 오전 주간간부회의를 통해 “지난 10일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AI에 감염된 철새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긴급행동지침에 의거해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반경 10km 이내 농가의 가금류 이동제한 및 일일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실정”이라고 알렸다. 김 시장은 “아직까지 추가적인 AI 발병 소식은 없지만 농가로 하여금 자율적인 일일소속 실시 및 출입통제 등 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만시지탄’이라는 평을 내놨다. 만시지탄이란 ‘때 늦은 한탄’이라는 뜻으로 시기가 늦어 기회를 놓친 것이 원통해서 탁식함을 이르는 말이다. 김 대표는 19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만시지탄이나 대통령 사과가 피해자 가족과 국민께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시스템을 책임지고 챙기지 않아 생긴 이번 참사의 대책에서 청와대가 책임지지 않는 것은 근본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9일, “예·체능 특수목적 고등학교를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강경찬 후보는 “제주도 내에는 예·체능 특수목적 고등학교가 없어 많은 예·체능 꿈나무들은 초·중학교를 졸업한 뒤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해 더 이상 꿈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제주지역 학생들이 예·체능 특목고에 진학하려면 이주·유학을 가야해 학부모에게는 가계 부담을,
19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도지사·교육감선거 후보자,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두고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일침을 가했다.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출마를 선언하며 12조원대의 제주 경제규모를 5년 이내에 25조로 키우겠다고 공약한 원희룡 후보가 과연 매니페스토 선거를 언급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이들은 “원 후보의 공약은 실제 연평균 약 1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야 가능한
제주도의원 선거 제3선거구(일도2동 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임문범 후보가 경로당 설치를 약속했다. 임 후보는 19일 자료를 통해 “일도2동 지역에 100세 장수가 보편화되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시대를 대비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경로당을 설치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일도2동 25통에서 32통 지역은 단독주택에 기거하는 어르신들이 이용할만한 노인시설이 없어 소외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임 후보는 “동남2차아파트 공원부근에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경로당을 설치,
제주 최고 번화가에 세워질 초고층 카지노빌딩 ‘드림타워’ 사전재난영향성검토 재심의를 1시간도 채 남기지 않고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도청 기자실을 방문했다. 우 지사는 19일 오후 1시를 넘겨 도청 기자실을 찾고 “드림타워를 다음 도정에 넘기라고들 하는데 다음 도정에 넘기면 누가 투자한답니까?”라고 말하며 불편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다음 도정에 와서 심사할 것이 없어 투자자 가버리면(어떡하느냐)”면서 “30년만에 투자 하나 온 것을 그런 생각들은 안하
19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해경 해체’를 선언한 가운데,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해양경찰청 신청사 건립 무산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기존 청사를 ‘시민공원’으로 만들자는 제안도 내놓았다.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의 강도 높은 조치를 환영한다”면서 “해경 해체에 따라 제주해경청이 임시 사용하던 부지를 신속히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 해경청사 시민공원 제정’을 위한 공론화
제주도의원 선거 제14선거구(제주시 외도‧이호‧도두)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진덕 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발전을 위한 통합의 정치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김진덕 후보는 지난 18일, 선거사무소에서 강창일 국회의원과 박주희도 의원, 송창권 위원장, 홍석빈 전 제주시의회 의장, 강문봉 전 서귀포소방서장 등 수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 결의대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박주희 의원은 “주민 여러분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