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지난 3일 열린 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4·3 학살의 후예’라고 지칭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4·3 추념의 의미를 완전히 퇴색시켰다”고 반발했다.국민의힘 도당은 4일 성명을 내고 “상대 정당을 ‘4·3 학살의 후예’라고 저주를 퍼붓고 간 이재명 대표 때문에 올해 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장은 선거를 위한 한풀이 장소가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표현대로라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제주도민들은 4·3 학살의 후예를 지지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제주지역 후보자들이 플라스틱 사용 규제에 대체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제주는 4일 제주지역 4·10 총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기후위기 해결 정책 질의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소비자기후행동제주는 4·10 총선 후보 7명에게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에 적극적이고 실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절실하게 요구되는 기본 가치를 구현할 새로운 헌법의 필요성 여부, 기후위기 시대의 정책 우선순위, 국가 온실가스 저감 목표와 재생에너지 확대 방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양영수 후보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라2동 월평 영평 첨단지구를 발전시킬 적임자는 양영수"라며 "준비된 도의원 양영수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양 후보는 "마을과 주민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주민분들의 뜨거운 지지와 기대를 받고 있다. 주민의 기대에 100% 부응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아라2동 영평 월평 첨단지구의 숙원을 해결하고 발전시킬 준비가 끝났다"며 "5일부터 시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민숙 후보가 제주4·3 제76주년을 맞아 "살아남은 자, 후손 된 자의 도리로서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피력했다.강 후보는 3일 하루 선거운동을 멈추고 지지자 및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과 함께 ‘아라동4·3길’을 걸으며 환경정비에 나섰다.강 후보는 아라동4·3길 중 ‘불칸낭’과 ‘월평 4·3성터’에서 4·3 당시의 비극을 기억하고 있는 주민분들을 만나 아픔을 나누기도 했다.강 후보는 “불칸낭은 4·3 당시 9살의 나이에 산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을 ‘4·3 학살의 후예’라고 지칭한 데 대해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막말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을 지경”이라며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다.박 단장은 “우리 시대의 비극이자 국가적 아픔까지 정치 공세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묻지마식 막말 발언”이라며 “분열의 정치를 더욱 극으로 치닫게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지난 정부에서 반대해서 하지 못했던 직권 재심 청구 대상을 확대하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희생자와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일제히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2년 연속 불참하며 제주도민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며 “희생자를 위로하고 유족의 상처를 보듬기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이어 “특히 ‘동료 시민’을 그토록 강조해 온 한 위원장의 불참은 매우 유감스럽다. 제주도민은 정부·여당의 동료 시민이 아닌가”라며 “아니면 망언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제주한라병원을 찾아 비상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총리실은 “이번 한 총리의 방문은 제주지역의 우수한 종합병원으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제주한라병원의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정부는 의료개혁을 통해 제주한라병원과 같은 중증·위급 환자 치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을 육성해 환자들이 거주지 근처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병원들의 역량 확충을 위해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여야 주요 인사들이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했다.여권에서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야권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부겸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추념식 행사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가 이달부터 임신 준비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여성 난소기능검사, 초음파검사, 남성 정액검사 등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앞서 도는 지난해 5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난임 대상자와 가족,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했다.이에 따라 도는 올해 23억원의 예산을 편성, 난임 지원대상자의 소득기준, 지원횟수 및 시술별 칸막이 폐지 등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우선 도는 임신·출산의 고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하는 ‘임신 사전건강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는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입은 제주도민을 위로하고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제주도 도민안전보험’을 4월부터 개편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제주도는 그동안 도민안전보험 운영 실적 등을 분석해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고, 보다 효율적으로 보험을 운영하기 위해 일부 보장항목을 조정하고 상해 진단위로금을 신설했다.특히 상해 사망·후유장해 항목의 보장금액을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또 사회재난(감염병 제외) 피해로 4주 이상 상해 진단 시 사회재난 상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제주지역 후보자들이 제주4·3 76주기를 맞아 희생자 추념 메시지를 냈다.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일 성명을 내고 “4·3이 76주년을 맞는 날이다. 국민을 보호하고 지켜줘야 할 국가가 제주도민에게 큰 고통을 줬다”면서 “제주도민은 현명하다. 제주도민은 크나큰 상처에도 불구하고 화합과 상생의 손을 먼저 내밀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정부가 할 일은 대한민국 국민인 4·3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정당한 배상을 하는 것”이라며 “정치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는 각종 인·허가에 의한 토지 형질변경이나 건축 준공 이후에 토지이동 지적 정리가 되지 않은 토지를 일제 조사해 지적공부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정리 대상은 각종 인·허가 준공으로 실제 토지 이용 현황은 변경됐으나 현재까지 토지 이동을 신청하지 않아 지적공부상 지목이 밭, 과수원, 임야 등으로 등록된 토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게 된다.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인·허가 부서별로 준공내역 및 토지이동 여부를 조사하고, 대상 토지를 파헤 토지소유자에게 토지이동 신청 내용을 안내한 후 지적공부 정리를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제주도의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다소 견해를 내비쳤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승욱 국민의힘 후보,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는 2일 열린 TV토론회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등을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김승욱 후보의 경우 "도민의 자치권과 자기결정권을 위한 제도적 정비에는 찬성하지만, 지금 논의되고 있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안은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자주재원이 확충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개편은 시기상조이고, 민생을 위해서도 불필요하다"고 밝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을 하루 앞두고 희생자 추모 성명을 각각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일 성명을 내고 “4‧3이 올해로 76주년을 맞이했다. 4‧3 영령들을 가슴 속 깊이 추모하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민주당 도당은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4‧3 정신을 꽃피우고, 4‧3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역사로 남기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민주당 도당은 4‧3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처벌이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2일 논평을 내고 “4·10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선거 공보물에 언론인 인터뷰 사신을 사용해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이는 특정 언론이 후보를 지원하는 것처럼 비춰져 자칫 언론의 선거 중립성 훼손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이어 “해당 언론사도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판단해 즉각적인 항의와 공보물 대포 중단, 해당 사진 삭제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며 “초상권 침해와 선거 중립성 훼손 우려까지 낳은 지금의 상황에 대해 경찰공무원 출신인 고 후보의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3일 열리는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하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의 참석 여부도 엇갈리고 있다.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추념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준우 녹색정의당 대표,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오영환 새로운 미래 총괄선대위원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윤희숙 진보당 대표 등 야권 지도부들이 대거 참석한다.반면 여권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불참하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한다.대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감귤 농가를 찾아 감귤 관련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위 후보는 “매년 감귤 나무 전정 작업이 필수적으로 이뤄지는데,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에서 대여하는 파쇄기만으로는 농가들의 수요를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한 뒤 “임대 농기계를 2배 수준까지 늘리고, 농업용 면세유의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위 후보는 “감귤 생산의 10~20%를 차지하는 비상품 감귤의 활용방안으로 맞춤형 가공식품 전략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가 “중요한 공익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여러 어려움에 처한 마을공동목장의 보전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 마을공동목장협의회와 탐나는가치맵핑 운영위원회로부터 제주도 마을공동목장의 보전 및 지원을 위한 정책 협약을 제안받았다”며 “마을공동목장의 세금과 임차료 부담 증가, 축산 농가 감소와 초지 관리 어려움 등 여러 현안이 문제들과 관련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 저장, 생태계 종 다양성 유지, 지하수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는 민간 소비를 활성화하고 침체된 소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캐시백 및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지원 시책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우선 이달 30일까지 착한가격업소 가맹점에서 롯데카드로 결제 시 2000원을 환급(캐시백)하는 행사를 지속한다.제주제품 직영 매장인 ‘이제주몰’에서는 기존 및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봄맞이 다 드리는 나들이 이벤트’를 10일까지 개최한다.제주여행 공공플랫폼인 ‘탐나오’에서는 상품 구매고객에게 3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가정의 달 맞이 할인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코리아, 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제주지역 후보자들에게 해양환경 보전 정책제안을 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앞서 지난달 20일 환경단체들은 제주지역 총선 후보자 7명에게 ▲밍크고래 해양보호생물 지정 ▲혼획 고래 유통 금지 ▲혼획으로 손상된 어구보상제 도입 ▲고래식용 금지 법제화 및 상인 전업지원 노력 ▲해양포유류 보호법 제정 ▲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한 민-관 협의체 신설 ▲해양보호구역 사후관리에 대한 내용을 법률에 명시 ▲해양보호구역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