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어제(18일) 민선8기 사회복지 핵심사업인 ‘제주가치 통합돌봄’ 비전을 공식 선포하고, 돌봄 걱정 없는 제주를 조성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 가운데 직면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의 통합돌봄 서비스와 주민자치를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도는 19일 오전 8시 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고령화, 존엄한 노년, 지역사회에서의 삶, 그리고 주민자치’를 주제로 아침강연을 진행했다.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아침강연은 이번이 16번째로, 강경숙 원광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
한라새마을금고(이사장 김창남)가 매분기 1회 관내 삼도동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행사를 열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올 하반기 남서광마을경로당, 용천마을경로당에 이어 지난 9월 15일에는 중앙경로당에서 숨비봉사단(단장 김정열)의 협조를 얻어 지역어르신 80여명을 모시고 고전무용 및 전복죽 나눔행사를 가졌다.한라새마을금고는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새마을금고가 되겠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지역어르신 및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지역 보호자가 없거나, 한부모가족, 은둔형 청소년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에 대한 특별지원이 강화된다.제주시는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을 확대·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특별지원 사업은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기존에는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를 지급 받는 경우 중복지원 금지 규정으로 인해 별도 지원이 불가했으나, 올해 6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아동양육비와 청소년특별지원 모두 지급
제주에서 통합돌봄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장년층 1인 가구 돌봄서비스 신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서귀포시는 이달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제주가치 통합돌봄’ 사업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 순조롭게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제주가치 통합돌봄이란,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돌봄이 필요할 때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제주형 돌봄정책으로 내년까지 가사(방문목욕), 식사, 긴급돌봄 서비스를 시범으로 추진하고 있다.사업을 본격 시행 후 지난 일주일간의 서귀포시
성평등 돌봄사회 제주를 위해 자녀돌봄 실제 양육자들이 머리를 맞댔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지난 12일 오후 3시 제주도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중회의실에서 제주지역 돌봄과 성평등 과제라는 주제로 제4차 제주여성가족정책포럼을 개최했다.성평등교육진흥협의회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포럼에는 자녀돌봄 관련 현장 전문가를 비롯해 실제 자녀를 양육하는 양육자들이 참석해 제주의 돌봄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기조강연을 맡은 로리주희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장은 ‘당신은 괜찮은 엄마·아빠·양육자입니까’라는 주제로 참가자들과 함께 괜찮은 양
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 부문에 변명효 씨, 경제인 부문에 문영옥 씨가 선정됐다.제주도는 제44회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에서 수상 후보자 5명에 대한 공적사항 확인과 인터뷰 등을 토대로 심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변명효 씨는 1994년부터 29년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1994년 무료간병봉사를 시작으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물품과 후원금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2002년 한올간병봉사회를 창단한 이후 현재까지 제주의료원에서 무료 간병봉사를 지속하고 있
올해 서귀포지역 공시지가 하락에 따라 사회보장급여 수급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서귀포시는 맞춤형급여, 사회보장급여 신청자에 대한 재산 조사 시 변동된 공시지가 가격을 반영해 보다 많은 신청자들이 수급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올해 14년만에 공시지가가 6% 정도 하락됨에 따라 사회보장급여재산 조사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회보장급여(기초연금,한부모등)의 신규 신청의 경우 소유 일반재산(건물, 토지)으로 인해 탈락하는 대상자들이 많았던 바, 공시지가 하락으로 인해 수급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 대한
제주시는 아동학대 피해아동과 그 가족의 심리 회복을 위해 희망등대 네트워크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이 사업은 위기아동 발생시 신속한 지원으로 위기상황을 조기에 해소하고, 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를 통해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단, 기존 통합사례관리대상자 등 자체 사례 판단시 지원 부적합한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내용은 △주거환경개선 △심리지원 △의료비 지원 △물품 지원 등이다.시는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거나 112에 접수되면 경찰과 함께 동행해 현장출동하게 되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위기
‘누구나 편리하게’ 제주시 화북어린이공원과 한라도서관이 유니버설디자인으로 탈바꿈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 성별, 신체능력, 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며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제주도는 올해 유니버설디자인 사업과 관련, 제주시 화북어린이공원 등 2개소 사업을 9월 마무리한데 이어 이달부터는 서귀포시 문화공원 보행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구역 내 공원과 공공공간에 총 6억 원을 투입하고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시설 이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지속·안정적인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고용촉진 장려금이 지원되고 있다.제주시는 다음달 11일까지 올해 3분기 장애인고용촉진 장려금을 신청 받는다고 27일 밝혔다.신청 대상은 근로기준법에 따른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업체 중 도내 주소를 둔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체이며, 장애인표준사업장은 50인 이상 가능하다.지원조건은 장애인을 고용한 지 3개월이 경과하고,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한 사업체가 해당되며 1개 사업체당 최대 45명까지 지원된다.지원금액은 △경증(남성) 35만원 △경증(여성) 45만원 △
제주시는 민선8기 핵심사업인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체제 구축을 완료하고 ‘제주가치 통합돌봄’ 사업을 다음 달 1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제주가치 통합돌봄은 기존 돌봄서비스 외 자격기준 미달 등으로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시민들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가사와 식사 등을 지원하는 ‘틈새돌봄’서비스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서의 ‘긴급돌봄’서비스가 추가됐다.서비스 지원 기준은 ‘틈새돌봄’은 기준중위소득 85%이하(4인 가구 기준 459만1000원 이하), ‘긴급돌봄’은 기준중위소득 150%이하(4인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공약인 ‘15분 도시 제주’가 지향하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친화 관점의 반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가사 및 가족돌보기 많은 여성은 남성보다 자동차, 대중교통, 도보 등 다양하게 이용하는 이동 패턴을 보여 △근거리 일자리 △일·생활균형 조성 △성별 이동 패턴을 고려한 도보환경 개선 등 여성친화도시 목표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은 15분 도시와 여성친화도시의 비교분석과 연계 방향 제시를 담은 ‘여성친화도시와 연계한 15분 도시 조성 방향과 과제’(이해응 연구
서귀포시는 제27회 노인의 날 및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26일 오전 10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지역 어르신 1200여명을 모시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축하공연과 민속경기대회로 진행돼,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유공자 등 28명에게 표창장과 표창패가 수여됐다.특히 서홍동 고대옥 어르신(75)은 대한노인회서귀포시지회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자문과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3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1000
서귀포의료원장에 빅현수 원장(62)이 재임명됐다.제주도는 신임 서귀포의료원 원장에 박현수 전 원장을 19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이번 원장 공개모집에는 총 2명이 응모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친 복수 추천자 중에서 오영훈 지사가 최종 임명 결정했다.박현수 신임 서귀포의료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의과대학원 미생물학 석사, 경희대 의과대학원 해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장과 서귀포의료원장을 역임했다.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6년 9월 18일까지 3년간 서귀포의료원
“부부가 같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입원했는데, 아이들을 돌봐줄 가족이 없다면”혼자 사는 직장인이 다쳐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어도, 어르신이 질병·사고 등으로 수술 후 퇴원했으나 돌봐줄 가족이 없어도 제주지역에서는 앞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제주도는 도민 누구나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제주가치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제주가치 통합돌봄은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사회복지 핵심사업인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제 구축을 위한 제주형 돌봄 정책이다.도민 한 분도 소외되
서귀포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20.8%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치매등록률이 66.91%로 전국 55.59%, 제주도 전체 58.45%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서귀포시는 치매 예방에서 관리까지 원스톱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우선 고령화로 기억력 감퇴가 시작되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치매고위험군을 조기발견·관리하기 위해 마을 경로당·노인복지회관·가정방문 등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CIST)를 실시하고 있다.치매조기검진 결과 치매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15명 대상으로 AI 스피커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갑작스럽게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난감한 부모들을 위해 ‘시간제 보육서비스’가 제공돼 육아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제주도는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18개소(제주시 14, 서귀포시 4)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하는 시간만큼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다고 7일 밝혔다.시간제 보육서비스는 가정양육 부모가 병원 진료, 가족 돌봄, 단시간 근무 등 일시적이거나 긴급한 사유가 발생할 때 시간 단위로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
신임 제주의료원 원장에 이상훈 전 서귀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64)이 낙점됐다.4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원장 공개모집에는 총 3명이 응모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복수 추천자 중에서 오영훈 지사가 최종 임명 결정했다.이상훈 신임 제주의료원장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이상훈소아청소년과의원장과 서귀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역임했다.이 신임 원장은 오는 2026년 9월 3일까지 3년간 제주의료원의 운영전반에 관한 사항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이상훈 원장은 “직원 교육 및 사기를 진작시켜 조
제주개발공사가 직원 자녀들의 보육 서비스 지원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제주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위치한 공사 임시사무동에 90여 평 규모로 제주삼다수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일 밝혔다.직원들의 자녀 보육 서비스 지원을 위해 개원한 제주삼다수 직장어린이집은 보육실 3개, 유희실 1개, 유아 화장실 2개 등이 갖춰졌다.수용인원은 35명으로, 모아맘보육재단에서 위탁받아 운영된다.부성환 경영지원본부장은 “최근 출산율 하락과 부모의 자녀 양육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도민의 대표 기업
제주도내 버스 이용자 중 4명에 1명꼴로 교통복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도민과 교통약자의 교통복지 확대에 중점을 둬 버스 준공영제 운영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올 상반기 버스 준공영제 총 운영비용은 738억 원으로, 이 중 교통복지가 188억 원(25%)을 차지했으며, 요금수입 220억 원(30%)을 제외한 330억 원(45%)을 준공영제 운영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교통복지에는 △교통복지카드 무료 이용 △시내외버스 단일요금 △환승 할인 △어린이·청소년 할인 등이 포함된다.지난해에는 교통복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