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건물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119에 잇따라 접수됐다.2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께 제주 서귀포 표선면 토산리에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된 이후 현재까지 11건의 동일 신고가 접수됐다.신고 지역은 구좌읍 세화리부터 남원읍 신흥리까지 동부지역에 집중됐다.기상청은 지진이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에 소방당국와 제주도 재난상황실은 원인 파악에 나섰다.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처음으로 구성된 범죄예방환경 협의체가 안전 제주 구현을 위한 첫발을 뗐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25일 도 자치경찰단 회의실에서 범죄예방환경 협의체를 최초 구성하고, 협의체 참가 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범죄예방환경(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이라는 뜻으로, 공공장소의 가시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제어하여 범죄자에게 범죄기회를 줄이고 일반 시민에게는 안전감을 제공하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외항 동방파제 인근 해안에서 폐그물 750㎏을 수거했다고 26일 밝혔다.제주해양경찰서 소속 150t급 방제17호정은 전날 해양오염 예방 순찰을 하던 중 사람이 출입할 수 없는 제주외항 동방파제 인근 해안에서 폐그물을 다량 발견했다.최근 3년 간 제주 관내 해상에서 부유물 감김으로 인한 사고 건수는 연 평균 50건으로, 폐그물로 인한 선박 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해경은 즉시 수거 작업에 나섰다.해경 관계자는 “제주 해양 정화 활동으로 해양 폐그물 등을 적극적으로 수거해 부유물 감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방항공청이 제주국제공항 관제탑 신축사업 과정에서 전파환경 분석 없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레이더 불감지역이 발생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왔다.감사원은 지난 25일 ‘한국공항공사 정기감사’ 결과를 공개했다.공개문에 따르면 제주지방항공청은 제주공항 관제동 관제 사각지대 해소와 내부 공간 확충 등을 위해 관제동 신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공항에 설치된 2개의 레이더 시설 중 1대(제1레이더)를 교체하는 레이더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관련 법에 따라 불가피하게 레이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강종헌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25일 대검찰청 별관 대강당에서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박성재 법무부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법조 분야 주요 기관장과 법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공정과 상식의 법치, 대한민국의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유공자 포상에서 강종헌 단장이 제주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남에 따라 사직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제주 의료 현장은 고요하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민법 제660조는 고용 기간의 약정이 없으면 당사자는 언제든지 계약 해지를 통고할 수 있고, 통고 후에 한 달이 지나면 그 효력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날은 사직서 제출 시작부터 한 달이 되는 시점이다.앞서 지난달 25일 의대 교수들은 집단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하고 112에 허위 신고를 반복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새벽 4시부터 약 2시간 가량 ‘흉기로 손목을 잘랐다’는 등 50여 회에 걸쳐 112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허위 신고임을 확인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날 새벽 1시께 서귀포시 성산읍 한 도로에서 차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모터보트 승선원 전원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2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께 제주 추자면 해암서(소관탈)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3.25t, 승선원 2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사고 현장에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출동시켜 승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다.A호는 레저활동을 위해 이날 새벽 6시15분께 이호 현사포구에서 출항했으며 닻을 올리는 과정에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구조된 승선원 2명은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서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이 범죄수익 보전 우수 관서로 선정됐다.2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서부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 1~3월 범죄수익 보전 우수 관서 평가에서 전국 공동 3위로 선발됐다.범죄수익 보전 우수 관서는 범죄수익 보전 성과와 대규모 피해·조직적 범죄 등 사건의 규모, 범죄수익 추적 난이도, 수사 기능 외 부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제주서부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수수료 명목으로 2억4000만원을 취득한 사건과 2021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바다에 해마다 불청객이 찾아오면서 악취와 미관 저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제주시 구좌읍은 지난 24일부터 구좌읍 연안 해변과 해수욕장 등에 긴급 인력을 투입, 괭생이모자반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괭생이모자반은 갈조류 모자반의 일종으로, 해상에서 표류하다 3월에서 6월 사이 제주지역 주변 해안변으로 밀려오고 있다.괭생이모자반이 해안변에 방치되면 경관 저해는 물론 악취가 발생, 청정 제주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힌다.특히 바다에 떠다니면서 해녀들 조업에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선박 스크류에 감겨 해양 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2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1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투숙객 4명이 펜션 밖으로 대피했다. 또 펜션 내부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29만9000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도내 청소년들과 함께 화재 안전 벽화 그리기 캠페인을 펼치며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4일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가파·마라 승선장에서 대정중학교 미술동아리 학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안전을 주제로 벽화를 완성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도 소방안전본부의 올해 봄철 화재안전대책 특수시책인 ‘119 안전 벽화 릴레이 조성’의 일환으로, 화재 위험이 커지는 봄철을 맞아 도민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안전 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고 안전의식을 높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아트플랫폼 사업을 위한 재밋섬(옛 메가박스 제주점) 건물 매입 과정에서 제기된 손해 배상 소송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 승소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제주 민사1부는 이날 주식회사 재밋섬파크가 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지연손해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측 항소를 기각했다.이에 재단 손을 들어준 1심 판결이 유지됐다.지난 2018년 재단은 재밋섬 건물을 100억원에 매입해 문화예술 복합 플랫폼을 조성하는 제주아트플랫폼 사업을 추진했지만 타당성 등 논란 끝에 지난해에서야 매입했다.이에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법원이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24일 ‘월정리 용천동굴과 월정하수처리장 문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제주 행정1부는 전날 월정리 주민 등이 신청한 동부하수처리장 공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신청인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 효력을 정지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처분 효력정지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없다”고 판시했다.앞서 지난 1월 법원은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지역 월별 출생아 수가 300명을 밑돌고 있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276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1월 출생아수 297명보다 7%(21명) 감소한 규모로,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2월 출생아수 중 두 번째로 낮은 규모다. 2월 출생아 수가 최저치는 2023년 기록된 274명이다.제주지역 2월 출생아 수는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400명 대를 유지하다 2017년부터 300명대로 떨어졌으며, 지난해 274명을 기록한데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한 도로에서 고장으로 멈춘 차량을 경찰과 시민이 힘을 합쳐 옮긴 사연이 전해졌다.24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38분께 3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이 제주시 연삼로 4차선 도로에서 갑자기 멈춰섰다.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에 퇴근 시간이 임박하면서 교통량은 더욱 늘어가는 상황이었다.특히 A씨의 차량이 1차선에 멈춰서면서 좌회전과 유턴을 하려는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이때 순찰을 하던 오라지구대 김성환 경위와 고희정 순경은 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한 중학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이 소년부 송치됐다.제주경찰청은 지난 23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중학생 A군을 소년부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6일 도내 한 중학교 여자 화장실에 몰래 숨어들어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 불법촬영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특히 경찰이 A군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한 결과 추가 범행이 확인됐다.A군은 전날인 15일에도 수차례 불법촬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을 피했다.광주고등법원 제주 형사1부는 24일 제주지방법원 제20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 지사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검찰과 피고인의 항소 모두 기각했다.이에 오 지사에 대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1심이 유지됐다.선출직 공직자는 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돼야만 당선이 무효화 돼 오 지사는 직을 유지하게 됐다.1심 선고 직후 검찰과 오 지사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이웃을 스토킹 혐의로 반복해서 무고한 4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무고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이웃인 60대 B씨가 자신을 무단촬영하고 장시간 지켜보는 등 스토킹했다며 허위 고소·진정한 혐의를 받는다.A씨로부터 고소·진정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결과 B씨의 스토킹 행위는 확인되지 않았다.실제 경찰이 A씨 고소·진정 접수 내용을 토대로 CCTV를 확인한 가운데 B씨가 장시간 지켜봤다는 날에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2심 판결이 나온다.광주고등법원 제주 형사1부는 24일 오전 9시50분 제주지방법원 제20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지사와 제주도 서울본부장 A씨, 제주도 대외협력특보 B씨, 법인 대표 C씨, 경영컨설팅 업체 대표 D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공소사실에 따르면 오 지사 등은 6·1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 전인 2022년 5월 16일 선거사무소에서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을 개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