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양금희 시인 '이어도, 전설과 실존의 섬'

제2회 이어도문학상 대상에 양금희 시인의 '이어도, 전설과 실존의 섬'이 선정됐다.

이어도문학상운영위원회는 제2회 이어도문학상 공모 결과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를 최근 발표했다.

대상에는 양금희 시인이 '이어도, 전설과 실존의 섬'이, 금상에는 박성미 시인의 '이어도, 살아있는 그 섬에 닿고 싶다'가 선정됐다.

은상에는 권은중 시인의 '이어도는 결코 잠들지 않는다가, 동상에는 장한라 시인의 '이어도 묵시록'과 김진순 시인의 '고래의 노래를 들었단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어도문학상은 이어도에 대한 역사와 문화적 전설·서사를 체험해온 온 제주인의 삶을 초월해 전설과 현재 실존하는 '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에 대한 함의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해는 계간문예감성, 이어도문학회, ㈜제주도민일보방송이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수상작들은 '이어도문학' 문예지, 서적 등에 수록돼 전국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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