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인당 30만원의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 1차 교부에서 학부모 98.3%가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일선학교에서 이뤄진 선불카드 1차 교부기간(6월23일~7월3일) 동안 98.3%인 7만4070매(222억2100만원)가 교부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에서 3만6074매 중 3만5889매가 교부돼 99.5%의 교부율을 보였으며, 중학교 98.5%(1만9796매 중 1만9499매), 고등학교 95.7%(1만9054매 중 1만8229매) 순이었다.

특수학교는 463매 중 453매가 교부됐다.

도내 198개교 중 89개교에서 100% 교부가 완료됐다. 초등학교 73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이다.

2차 교부는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 동녘도서관, 송악도서관에서 배부가 이뤄진다.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 오전9시~오후6시 까지다.

미교부 카드가 나올시 이달 21일부터 다음달말까지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에서 3차 교부를 진행할 계획이다.

2차·3차 교부 역시 보호자 방문수령 원칙이다. 보호자 신분증 및 학생과의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입소확인서 중 택1)를 지참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불카드의 안전한 교부를 위해 노고를 다한 학교 현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이 모든 가정에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교부 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