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건강해지는 제주 어린이"

제주교육청 "도전 몸짱 건강생활기록지 발간"…건강5행 통해 건강생활 습관 형성 유지

2019-06-13     문서현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201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건강5행' 학교 비만예방교육과 관련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스티커를 제작했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새로 제작한 스티커 ‘모다들엉 도점몸짱 건강생활기록지’를 발간 및 보급한다.

스티커는 ‘도전몸짱 건강생활기록지’라는 제목과 ‘나는 매일매일 건강해지고 있는 제주어린이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발간한 건강생활기록지는 네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건강5행 중에서 그 날 실천한 내용의 스티커를 붙이고 한 달 동안 모으면 건강5행을 실천하고 있는 동물그림이 완성되는 형태가 주 내용이다.

또 건강5행에 대한 내용과 이를 가정에서 실천하도록 안내하고, 가정에서도 체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건강줄넘기 기록과, 신체발달상황을 기록할 수 있게 하였으며, 전체적인 모양을 탁상달력형태로 만들어서 달력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성읍초등학교병설유치원 이영림선생님은 “아이들이 퍼즐 맞추기 건강생활 실천을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하루하루 채워지는 퍼즐 조각이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올 해 발간 ․ 보급한‘모다들엉 도전몸짱 건강생활기록지’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아이들 스스로 건강생활을 즐겁게 실천하도록 하는 매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강5행’이란‘물, 햇빛, 수면, 신체활동, 식생활’로서 다섯 가지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지침 내용을 정해 매해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10차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