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예비후보 우근민 전 지사 비판에 논평
문대림 예비후보에 “도덕성 검증 나서라”

장성철 예비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논평을 통해 “적폐청산을 주장하는 원희룡 예비후보는 2016년 4월 총선에서 ‘원희룡 마케팅’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원 예비후보가 우근민 전 지사의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지원을 비판한 데 대해 “그 주장이 정당하다면 원 후보는 도지사 재직시절, 2016년 4월 총선에서 제주도내 선거구 3곳 모두에서 진행된 ‘원희룡 마케팅’ 구태정치에 대해서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통해 당시 전직 도지사들이 새누리당 후보 선대위에 참여했던 부분에 대해 “전직 지사의 선거 개입이나 현직 지사의 총선 지원 등은 본질적으로 편 가르기식 패거리 구태정치”라며 “원 예비후보가 이야기하는 적폐청산의 대상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장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에게도 “당당하게 원 후보가 요구하는 도덕성 검증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한 뒤 “문 후보도 전직 도지사를 선거에 끌어들이고 있는 데 대해서 도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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