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빈용기 보증금 환불 재활용 도움센터 2곳을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대정읍 동일1리 재활용도움센터에 설치된 빈용기 환불 시스템은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중문동 등 4곳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추가된 곳은 남원읍 남원리와 효돈동 2곳으로, 모두 6곳에서 환불 시스템이 설치됐다.

빈병 보증금은 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으로 마트 등과 동일하며 지난해 7월부터 재활용도움센터 빈용기 보증금 환불시스템을 통해 15만6153병(1258만9000원)을 수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 마트나 슈퍼 등에 빈병반환시 불편(1인 1일 30병 제한) 등을 해소하며 올해 들어서는 일평균 2591병을 수거하는 등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에는 빈병판매소득과 함께 일자리 창출, 회수자 입장에서는 빈용기에 대한 체계적인 수거시스템 운영으로 자원순환 사회가 촉진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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