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9296건·1억7700만원…1만원 미만 소액 63.1%
제주시는 오는 6월까지 '안 찾아가는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 기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기준 제주시 지방세 미환급금은 9296건·1억7700만원이다. 환급액 1만원 미만의 소액이 5862건으로 63.1%를 차지하고 있어 납세 의무자의 무관심 속에 잊혀진 상태다.
이번 환급금 찾아주기 기간동안 제주시는 미환급자들에게 안내문 일괄 재발송 외에도 기존 환급계좌와 자동이체계좌 조회, 반송안내문에 대한 주소 조회 후 재송달 등을 할 방침이다.
지방세 환급을 시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화 또는 ARS 신청, 인터넷 위택스 등으로도 손쉽게 가능하다.
아울러 추후 발생할지도 모르는 환급금에 대해서는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 등 각종 편의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제주시 관계자는 "반환결정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고 10만원 이하인 경우 정기분 세금에서 차감해 부과하는 방식으로 환급하고 있다"며 "납세자의 세금부담을 덜도 신뢰받는 세무행정 구현 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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