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예비후보, 본선에 임하는 기자회견서 일문일답 통해 입장 표명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본선에 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제대로 된 제주도’로 향하는 길에 함께 해달라”며 “(더불어민주당) 한팀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제주의 성공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다음은 일문 일답.

△경선 이후 김우남 후보를 만나거나 통화한 적 있는지.

=아직 만나지 못했고, 통화도 못했다. 경선과 관련해 일련의 공식 절차가 어제 마무리됐다. 오늘 기자회견 후 다시 김우남, 강기탁, 박희수 후보 찾아 뵙고 만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약속된 것이 있나.

=없다.

△만날 시도를 한 건지 시도조차 하지 않은 건지.

=시도는 있었다. 일련의 상황들이 정리가 되지 않아 만나지 못했다.

(위성곤 국회의원=어제까지 재심결정 기간이라 만날 수가 없었고, 그래서 그 이후 만남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김우남 후보가 거부한 이유는.

=통화는 시도했으나 안 됐고, 찾아뵈려 했으나 장소에 없었다. 경선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고 난 후에 찾아뵙는 게 예의인 것같아 돌아왔다.

△3시에 기자회견 한다고 하는데.

=기자회견장에 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나. 방안은.

=저는 희망하고 있고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 분들의 정책과 슬로건 등을 받아 안기 위한 노력과 있었던 잡음을 해소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있으면 민주당 한팀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중재가 필요한 상황까지 갔다고 보이는데 도당에서는 중재가 없나.

(위성곤 국회의원= 도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모해 가겠다.)

△강창일 의원님은.

=1시간 전에 통화했는데 한일의원연맹 관련 의원님이 주관하는 행사 시간 조정이 어려워 참석 못하셨고 마음만은 함께한다고 하셨다.

△경선 이후에는 당원 명부 유출과 같이 이전에 제기됐던 의혹들이 명쾌하게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선에서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당원명부 유출과 관련해선 동의했던 적이 없다. 동의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문제를 제기했고(논평 등을 통해), 당차원에서 조사가 있다고 하니 그 결과를 지켜보는 입장이다. 저희가 그 명부를 유출하거나 했던 적은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그리고 그간에 제기됐던 문제들에 대해선 본선 과정에서 성의있게 도민들께 설명드리는 일련의 과정들이 선거운동 속에 녹아들어갈 것이라 말씀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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