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들의 각종 민원서류 발급시 편의 제공을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정비 및 신규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창구보다 저렴한 수수료와 높은 접근성으로 이용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읍·면사무소의 무인민원발급기는 등기부등본도 발급이 가능해 전년 동기 대비 이용건수가 23%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용량 급증 및 기기 부품 노후화로 잦은 고장 발생과 방문 민원인 증가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사업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애월읍·구좌읍·조천읍·한경면사무소와 제주공항의 노후된 무인민원발급기 5대를 교체했다.

이와함께 용담1동 주민센터에 신규 무인민원발급기 1대를 추가 설치함에 따라 지역내 무인민원발급기는 모두 33대로 늘어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불편이 없도록 민원처리 수요를 감안해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는 물론 노후된 기기에 대해서도 꾸준히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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